삼성-LG 스마트워치 선호도 설문서 LG ‘G워치R’ 승리

입력 2014.09.05 (07:51) 수정 2014.09.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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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 손목시계 기어S와 G워치R을 각각 내놓은 가운데 국내 정보기술(IT) 전문 커뮤니티의 온라인 선호도 설문에서는 G워치R이 압승을 거뒀다.

5일 IT 커뮤니티 세티즌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두 제품을 놓고 벌여 726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보면 G워치R이 561표를 득표해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반면 스마트 손목시계 시장에 먼저 진출했던 삼성전자의 기어S는 165표(23%)를 얻는데 그쳤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나란히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 손목시계의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어S는 타이젠 운영체제(OS)에 사각형 디자인을 채택했고, G워치R은 안드로이드 웨어 OS에 원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어S를 선택한 누리꾼들은 주로 "스마트폰을 따로 안 가지고 다녀도 된다", "벌써 세 번째 나온 기어에 한표" 등 기능적인 면과 삼성전자의 제조 경험을 고려한 평가를 내렸다.

반면 G워치R을 선택한 누리꾼들은 "성능이 비슷하다면 디자인이 더 좋은 제품에 한표", "안드로이드 호환이 되는 G워치R을 선택" 등 디자인과 OS 호환성을 고려해 투표했다.

IFA 현장에서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기어S에 대해 "시계가 아니라 스마트 기기"라고 규정했고, LG전자 관계자는 G워치R에 대해 "스마트 기기라기보다는 '리얼 워치(진짜 시계)'를 표방했다"고 언급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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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스마트워치 선호도 설문서 LG ‘G워치R’ 승리
    • 입력 2014-09-05 07:51:26
    • 수정2014-09-05 09:26:02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 손목시계 기어S와 G워치R을 각각 내놓은 가운데 국내 정보기술(IT) 전문 커뮤니티의 온라인 선호도 설문에서는 G워치R이 압승을 거뒀다.

5일 IT 커뮤니티 세티즌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두 제품을 놓고 벌여 726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보면 G워치R이 561표를 득표해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반면 스마트 손목시계 시장에 먼저 진출했던 삼성전자의 기어S는 165표(23%)를 얻는데 그쳤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나란히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 손목시계의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어S는 타이젠 운영체제(OS)에 사각형 디자인을 채택했고, G워치R은 안드로이드 웨어 OS에 원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어S를 선택한 누리꾼들은 주로 "스마트폰을 따로 안 가지고 다녀도 된다", "벌써 세 번째 나온 기어에 한표" 등 기능적인 면과 삼성전자의 제조 경험을 고려한 평가를 내렸다.

반면 G워치R을 선택한 누리꾼들은 "성능이 비슷하다면 디자인이 더 좋은 제품에 한표", "안드로이드 호환이 되는 G워치R을 선택" 등 디자인과 OS 호환성을 고려해 투표했다.

IFA 현장에서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기어S에 대해 "시계가 아니라 스마트 기기"라고 규정했고, LG전자 관계자는 G워치R에 대해 "스마트 기기라기보다는 '리얼 워치(진짜 시계)'를 표방했다"고 언급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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