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현주 “녹색기업 환경법규 위반 급증”

입력 2014.09.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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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며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의 환경 법규 위반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녹색기업의 환경 법규 위반 건수는 2011년 5건에서 2012년 16건, 2013년 31건, 올 상반기에만 39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환경 법규를 2년 이상 연속해서 위반한 사업장은 22%인 11곳이었고, 최대 8차례 위반한 사업장도 두 곳이었습니다.

녹색기업으로 지정되면 대기·수질 등 배출시설을 허가제가 아닌 신고만으로 설치할 수 있고, 각종 환경 관련 보고와 검사를 면제 받습니다.

민 의원은 "해당 기업들이 의무는 등한시하고 제도의 혜택만 얻고자 하는 이기적인 기업경영을 하고 있다"며 환경부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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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현주 “녹색기업 환경법규 위반 급증”
    • 입력 2014-09-05 09:34:46
    정치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며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의 환경 법규 위반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녹색기업의 환경 법규 위반 건수는 2011년 5건에서 2012년 16건, 2013년 31건, 올 상반기에만 39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환경 법규를 2년 이상 연속해서 위반한 사업장은 22%인 11곳이었고, 최대 8차례 위반한 사업장도 두 곳이었습니다. 녹색기업으로 지정되면 대기·수질 등 배출시설을 허가제가 아닌 신고만으로 설치할 수 있고, 각종 환경 관련 보고와 검사를 면제 받습니다. 민 의원은 "해당 기업들이 의무는 등한시하고 제도의 혜택만 얻고자 하는 이기적인 기업경영을 하고 있다"며 환경부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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