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의원, 불법 정치자금 등 11개 혐의로 기소

입력 2014.09.05 (10:31) 수정 2014.09.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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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과 범죄수익 은닉 등 11가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오늘, 지역 기업과 해운 단체 등으로부터 8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이를 차명계좌에 숨겨 온 혐의 등으로 박상은 의원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03년 대한제당 회장에게서 3억 3천여만 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각종 지역 기업과 해운조합, 선주협회 등에서 지난해 5월까지 불법 정치자금 8억 6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영향력 아래 있는 지방선거 후보자와 보좌진들에게 수당을 지급했다 돌려받는 방식으로 4천여만 원의 비자금을 만들어 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압수수색 당시 박 의원의 아들 집 등에서 발견된 현금 뭉치는 차명계좌에 보관해오던 불법 정치자금을 천만 원 미만으로 나눠 반복적으로 출금해 마련한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이미 압수된 현금 6억여 원과 박 의원 소유의 부동산 10억여 원 어치를 동결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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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은 의원, 불법 정치자금 등 11개 혐의로 기소
    • 입력 2014-09-05 10:31:14
    • 수정2014-09-05 14:10:31
    사회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과 범죄수익 은닉 등 11가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오늘, 지역 기업과 해운 단체 등으로부터 8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이를 차명계좌에 숨겨 온 혐의 등으로 박상은 의원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03년 대한제당 회장에게서 3억 3천여만 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각종 지역 기업과 해운조합, 선주협회 등에서 지난해 5월까지 불법 정치자금 8억 6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영향력 아래 있는 지방선거 후보자와 보좌진들에게 수당을 지급했다 돌려받는 방식으로 4천여만 원의 비자금을 만들어 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압수수색 당시 박 의원의 아들 집 등에서 발견된 현금 뭉치는 차명계좌에 보관해오던 불법 정치자금을 천만 원 미만으로 나눠 반복적으로 출금해 마련한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이미 압수된 현금 6억여 원과 박 의원 소유의 부동산 10억여 원 어치를 동결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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