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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불량 감지기, 형식적 점검으로 방치
입력 2014.09.05 (12:22) 수정 2014.09.05 (22:26)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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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숭례문에 먹통 화재감지기가 설치됐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당국이 지난해부터 감지기를 매달 점검하면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판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숭례문에 설치된 불꽃 감지기는 모두 16개.

문화재청은 용역업체를 통해 매달 이 감지기를 점검했습니다.

수 미터 거리에서 불빛을 비춰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10달 동안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든 감지기에 이상이 없다고 판정했습니다.

하지만 숭례문에서 수거한 불꽃감지기는 전문기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문화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말고도 다 똑같이 테스터로 하거든요. 그 테스터로는 성능이나 감도까지는 테스트할 수는 없거든요. 정밀검사를 하진 않았고..."

성능을 어떻게 확인해야 할지도 모른채 간단한 형식적 점검에 그친 것입니다.

<인터뷰> 유기홍(국회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 "숭례문 화재를 겪고도 이런 식으로 관리해온 것은 명백한 직무 유기입니다. 불꽃감지기에 대한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어처구니없는 화재를 겪은 뒤 내놓은 대책 역시 허술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숭례문 불량 감지기, 형식적 점검으로 방치
    • 입력 2014-09-05 12:23:25
    • 수정2014-09-05 22:26:13
    뉴스 12
<앵커 멘트>

숭례문에 먹통 화재감지기가 설치됐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당국이 지난해부터 감지기를 매달 점검하면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판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숭례문에 설치된 불꽃 감지기는 모두 16개.

문화재청은 용역업체를 통해 매달 이 감지기를 점검했습니다.

수 미터 거리에서 불빛을 비춰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10달 동안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든 감지기에 이상이 없다고 판정했습니다.

하지만 숭례문에서 수거한 불꽃감지기는 전문기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문화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말고도 다 똑같이 테스터로 하거든요. 그 테스터로는 성능이나 감도까지는 테스트할 수는 없거든요. 정밀검사를 하진 않았고..."

성능을 어떻게 확인해야 할지도 모른채 간단한 형식적 점검에 그친 것입니다.

<인터뷰> 유기홍(국회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 "숭례문 화재를 겪고도 이런 식으로 관리해온 것은 명백한 직무 유기입니다. 불꽃감지기에 대한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어처구니없는 화재를 겪은 뒤 내놓은 대책 역시 허술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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