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전기요금 줄인다…에너지 스마트홈 ‘성큼’

입력 2014.09.05 (12:38) 수정 2014.09.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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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체 에너지의 96%를 수입해다 쓰고 있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인데요.

각종 절전기능이 접목된 주거 환경을 조성하면, 에너지 자립률을 상당히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성큼 다가온 에너지 스마트홈의 모습을 김진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시간에 배터리를 가득 채워둔 전기차.

요금이 비싼 낮 시간에 배터리에 남은 전기를 한전에 되팔면 가정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TV를 보다 전력사용량이 급증했다는 알림창이 뜨자, 화면을 통해 집안 가전제품을 절전모드로 바꿉니다.

스마트폰으로 전력소비량을 실시간 체크하고, 깜박 잊고 켜둔 집안 전등도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끕니다.

2020년이면 제법 보급이 늘어날 스마트홈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장은진(스마트홈 체험자) : "한눈에 관리할 수 있고 제어할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에너지 절약이 될 것 같고 요금도 적게 나와서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당장 내년부터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한전에 팔 수 있도록 하고,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전기요금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전제품별, 시간대별 전기소비량을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계량기의 보급을 늘리고,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와 태양광 발전설비도 지원을 확대합니다.

<인터뷰> "도시 전체가 스마트시티가 되고, 더 나아가 스마트네이션, 국가적인 스마트그리드를 2030년 완성해서 에너지자립을 구현하는 게 궁극적 목표입니다."

정부는 최소한의 규제만 남기는 방식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를 적극 지원해 에너지 자립의 꿈을 앞당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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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로 전기요금 줄인다…에너지 스마트홈 ‘성큼’
    • 입력 2014-09-05 12:38:49
    • 수정2014-09-05 13: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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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체 에너지의 96%를 수입해다 쓰고 있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인데요.

각종 절전기능이 접목된 주거 환경을 조성하면, 에너지 자립률을 상당히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성큼 다가온 에너지 스마트홈의 모습을 김진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시간에 배터리를 가득 채워둔 전기차.

요금이 비싼 낮 시간에 배터리에 남은 전기를 한전에 되팔면 가정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TV를 보다 전력사용량이 급증했다는 알림창이 뜨자, 화면을 통해 집안 가전제품을 절전모드로 바꿉니다.

스마트폰으로 전력소비량을 실시간 체크하고, 깜박 잊고 켜둔 집안 전등도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끕니다.

2020년이면 제법 보급이 늘어날 스마트홈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장은진(스마트홈 체험자) : "한눈에 관리할 수 있고 제어할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에너지 절약이 될 것 같고 요금도 적게 나와서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당장 내년부터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한전에 팔 수 있도록 하고,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전기요금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전제품별, 시간대별 전기소비량을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계량기의 보급을 늘리고,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와 태양광 발전설비도 지원을 확대합니다.

<인터뷰> "도시 전체가 스마트시티가 되고, 더 나아가 스마트네이션, 국가적인 스마트그리드를 2030년 완성해서 에너지자립을 구현하는 게 궁극적 목표입니다."

정부는 최소한의 규제만 남기는 방식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를 적극 지원해 에너지 자립의 꿈을 앞당길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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