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교육사 예하 교육기관서 폭행·가혹행위 적발

입력 2014.09.05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육군 교육사령부는 예하 부대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한 폭행 및 가혹행위 관련 범행 3건을 적발해 수사 중이다.

5일 사령부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의 모 군 교육기관에서 A 상병 등 2명이 후임병 12명을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교육사 헌병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충남 논산의 항공교육기관에서는 B 상병이 후임병을 상습적으로 폭행했고, 전남 장성의 한 교육기관에서도 C 일병이 후임병 3명을 폭행하거나 잠을 못 자게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사령부는 '병영폭력 완전제거'를 위해 최근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한 면담과 설문을 통해 이런 사실을 적발했다.

이와 별도로 육군은 지난 7월 사관후보생 20명을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난 대전의 한밭대 학군단장 D씨를 구속했다.

사령부 한 관계자는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피의 사실이 밝혀지면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라며 "국의 신뢰를 떨어트리고 단결을 방해하는 병영폭력을 근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육군 교육사 예하 교육기관서 폭행·가혹행위 적발
    • 입력 2014-09-05 13:02:54
    연합뉴스
육군 교육사령부는 예하 부대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한 폭행 및 가혹행위 관련 범행 3건을 적발해 수사 중이다. 5일 사령부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의 모 군 교육기관에서 A 상병 등 2명이 후임병 12명을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교육사 헌병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충남 논산의 항공교육기관에서는 B 상병이 후임병을 상습적으로 폭행했고, 전남 장성의 한 교육기관에서도 C 일병이 후임병 3명을 폭행하거나 잠을 못 자게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사령부는 '병영폭력 완전제거'를 위해 최근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한 면담과 설문을 통해 이런 사실을 적발했다. 이와 별도로 육군은 지난 7월 사관후보생 20명을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난 대전의 한밭대 학군단장 D씨를 구속했다. 사령부 한 관계자는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피의 사실이 밝혀지면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라며 "국의 신뢰를 떨어트리고 단결을 방해하는 병영폭력을 근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