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천아시안게임에 김영훈 체육상 파견

북한이 체육상인 김영훈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인천아시아게임에 참여할 대표단과 선수단 273명 전체 명단을 알려왔습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오늘 판문점채널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김영훈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손광호 부위원장,장수명 대표 등 올림픽위 대표단 6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고 통일부가 전했습니다.

김영훈은 김정은 체제 이후 부상한 인물로 올해 5월 북한 언론 보도를 통해 체육상으로 임명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김영훈은 최근 수년간 남한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북한 당국자가 될 전망이어서 북한의 김영훈 파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림픽위 대표단을 제외한 북측 선수단과 취재진은 기자 4명을 포함해 모두 267명으로 김병식 단장과 신용철 부단장 등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