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억류, 북·미 관계 진전 막는 걸림돌”

입력 2014.09.05 (21:11) 수정 2014.09.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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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국인 억류가 북미간 관계 진전을 막는 걸림돌이라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인 석방을 위한 직접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에서 대북 정책 실무 책임을 맡은 시드니 사일러 미북 회담 특사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세 명의 석방을 무엇보다 우선시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관계 진전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북한의 인도적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시드니 사일러(美 미북회담 특사)

세 명의 석방을 놓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은 물론 뉴욕 채널을 통한 직접 대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드니 사일러 특사는 억류자 석방과 함께 북한 지도자의 비핵화 의지 확인이 북한과의 본격 대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이같은 대화 조건 제시는 북한이 최근 억류자들에 대한 미국 언론의 직접 취재를 허용하며 태도 변화를 보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미국의 차기 대권주자 힐러리 클린턴의 핵심 참모인 캠벨 전 미 국무부 차관보는 한국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캠벨(前 미 국무부 차관보)

미-북 대화 재개 움직임과 함께 북한 고위급의 서방국 방문, 한미중간 협의 등 한반도 관련 논의가 부쩍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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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억류, 북·미 관계 진전 막는 걸림돌”
    • 입력 2014-09-05 21:12:39
    • 수정2014-09-05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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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국인 억류가 북미간 관계 진전을 막는 걸림돌이라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인 석방을 위한 직접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에서 대북 정책 실무 책임을 맡은 시드니 사일러 미북 회담 특사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세 명의 석방을 무엇보다 우선시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관계 진전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북한의 인도적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시드니 사일러(美 미북회담 특사)

세 명의 석방을 놓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은 물론 뉴욕 채널을 통한 직접 대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드니 사일러 특사는 억류자 석방과 함께 북한 지도자의 비핵화 의지 확인이 북한과의 본격 대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이같은 대화 조건 제시는 북한이 최근 억류자들에 대한 미국 언론의 직접 취재를 허용하며 태도 변화를 보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미국의 차기 대권주자 힐러리 클린턴의 핵심 참모인 캠벨 전 미 국무부 차관보는 한국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캠벨(前 미 국무부 차관보)

미-북 대화 재개 움직임과 함께 북한 고위급의 서방국 방문, 한미중간 협의 등 한반도 관련 논의가 부쩍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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