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선수권 쿠바에 져 ‘1승 뒤 2연패’

입력 2014.09.0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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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세계랭킹 공동 19위)가 쿠바(7위)에 무릎 꿇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승 뒤 2연패를 당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1라운드 B조 3차전에서 쿠바에 세트 스코어 1-3(21-25 25-23 14-25 22-25)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튀니지를 꺾고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한 한국은 핀란드에 0-3으로 무릎 꿇은 데 이어 쿠바에도 패해 1승 2패, 승점 3으로 B조 6개국 중 5위로 처졌다.

1세트를 21-25로 내준 한국은 적극적인 공격과 강한 서브를 선보인 박철우의 활약으로 2세트 접전에서 25-2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11-9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쿠바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히면서 14-25로 역전패를 당했다.

4세트에서도 17-17까지 맞섰지만 이후 속절없이 무너지며 반격에 실패했다.

한국은 박철우가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광인과 신영석이 7득점씩에 그쳐 공격 활로를 다양화하지 못했다.

반면 쿠바는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쿠바와 역대전적에서 4승 48패로 밀렸다.

한국은 7일 오전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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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배구, 선수권 쿠바에 져 ‘1승 뒤 2연패’
    • 입력 2014-09-05 23:04:16
    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세계랭킹 공동 19위)가 쿠바(7위)에 무릎 꿇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승 뒤 2연패를 당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1라운드 B조 3차전에서 쿠바에 세트 스코어 1-3(21-25 25-23 14-25 22-25)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튀니지를 꺾고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한 한국은 핀란드에 0-3으로 무릎 꿇은 데 이어 쿠바에도 패해 1승 2패, 승점 3으로 B조 6개국 중 5위로 처졌다. 1세트를 21-25로 내준 한국은 적극적인 공격과 강한 서브를 선보인 박철우의 활약으로 2세트 접전에서 25-2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세트에서도 11-9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쿠바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히면서 14-25로 역전패를 당했다. 4세트에서도 17-17까지 맞섰지만 이후 속절없이 무너지며 반격에 실패했다. 한국은 박철우가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광인과 신영석이 7득점씩에 그쳐 공격 활로를 다양화하지 못했다. 반면 쿠바는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쿠바와 역대전적에서 4승 48패로 밀렸다. 한국은 7일 오전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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