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갓길 정차 ‘위험’…자칫 대형사고로
입력 2014.09.09 (07:16)
수정 2014.09.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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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추석 귀성길에 갓길에 차를 대고 잠시 쉬려는 운전자도 있을텐데요.
갓길 주정차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갓길을 쉬어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운전자들의 인식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갓길에 멈춰 있는 트럭과 승용차를 뒤에서 오던 트럭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심하게 찌그러진 이 버스도 갓길에 정차한 다른 버스를 들이받아 두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고속도로 갓길 사고는 95건으로, 29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율이 무려 30.5%로 일반 고속도로 사고 사망율의 2배를 웃돕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나가봤습니다.
세워진 차 안을 보니 운전자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녹취> "졸리면 쉬고 가라고 많이 만들어 놓잖아요. 잠깐 눈 붙이고 가는 거지."
다른 운전자는 전화를 받느라 갓길에 차를 댔습니다.
<녹취> "(선생님 여기 왜 서계시는 거에요?) 전화 받느라고"
갓길을 이용하면서도 안전조치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주간에는 100미터, 야간에는 200미터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반드시 세우시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신 후에 보험회사나 한국도로공사에 도움을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안전조치를 하더라도 운전자와 동승자는 반드시 갓길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이번 추석 귀성길에 갓길에 차를 대고 잠시 쉬려는 운전자도 있을텐데요.
갓길 주정차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갓길을 쉬어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운전자들의 인식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갓길에 멈춰 있는 트럭과 승용차를 뒤에서 오던 트럭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심하게 찌그러진 이 버스도 갓길에 정차한 다른 버스를 들이받아 두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고속도로 갓길 사고는 95건으로, 29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율이 무려 30.5%로 일반 고속도로 사고 사망율의 2배를 웃돕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나가봤습니다.
세워진 차 안을 보니 운전자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녹취> "졸리면 쉬고 가라고 많이 만들어 놓잖아요. 잠깐 눈 붙이고 가는 거지."
다른 운전자는 전화를 받느라 갓길에 차를 댔습니다.
<녹취> "(선생님 여기 왜 서계시는 거에요?) 전화 받느라고"
갓길을 이용하면서도 안전조치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주간에는 100미터, 야간에는 200미터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반드시 세우시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신 후에 보험회사나 한국도로공사에 도움을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안전조치를 하더라도 운전자와 동승자는 반드시 갓길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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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갓길 정차 ‘위험’…자칫 대형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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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9-09 08: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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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귀성길에 갓길에 차를 대고 잠시 쉬려는 운전자도 있을텐데요.
갓길 주정차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갓길을 쉬어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운전자들의 인식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갓길에 멈춰 있는 트럭과 승용차를 뒤에서 오던 트럭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심하게 찌그러진 이 버스도 갓길에 정차한 다른 버스를 들이받아 두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고속도로 갓길 사고는 95건으로, 29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율이 무려 30.5%로 일반 고속도로 사고 사망율의 2배를 웃돕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나가봤습니다.
세워진 차 안을 보니 운전자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녹취> "졸리면 쉬고 가라고 많이 만들어 놓잖아요. 잠깐 눈 붙이고 가는 거지."
다른 운전자는 전화를 받느라 갓길에 차를 댔습니다.
<녹취> "(선생님 여기 왜 서계시는 거에요?) 전화 받느라고"
갓길을 이용하면서도 안전조치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주간에는 100미터, 야간에는 200미터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반드시 세우시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신 후에 보험회사나 한국도로공사에 도움을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안전조치를 하더라도 운전자와 동승자는 반드시 갓길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이번 추석 귀성길에 갓길에 차를 대고 잠시 쉬려는 운전자도 있을텐데요.
갓길 주정차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갓길을 쉬어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운전자들의 인식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갓길에 멈춰 있는 트럭과 승용차를 뒤에서 오던 트럭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심하게 찌그러진 이 버스도 갓길에 정차한 다른 버스를 들이받아 두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고속도로 갓길 사고는 95건으로, 29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율이 무려 30.5%로 일반 고속도로 사고 사망율의 2배를 웃돕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나가봤습니다.
세워진 차 안을 보니 운전자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녹취> "졸리면 쉬고 가라고 많이 만들어 놓잖아요. 잠깐 눈 붙이고 가는 거지."
다른 운전자는 전화를 받느라 갓길에 차를 댔습니다.
<녹취> "(선생님 여기 왜 서계시는 거에요?) 전화 받느라고"
갓길을 이용하면서도 안전조치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주간에는 100미터, 야간에는 200미터 후방에 안전삼각대를 반드시 세우시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하신 후에 보험회사나 한국도로공사에 도움을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안전조치를 하더라도 운전자와 동승자는 반드시 갓길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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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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