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수립·서비스 개선까지…‘똑똑한 소비자’ 잡아라!
입력 2014.09.11 (09:39)
수정 2014.09.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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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존의 식품을 바탕으로 나만의 조리법을 만들거나 신상품이 나오면 미리 체험하고 평가한 뒤 다른 소비자나 기업에 전달해 주는 소비자들.
식품업계가 이런 똑똑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나섰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날이 더울 때 많이 찾는 비빔 라면, 그 위에 부드러운 연어를 얹거나 만두를 섞어 놓습니다.
색다른 맛이 트위터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제조회사들은 이들 제품을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도 자신의 독특한 조리법을 선보이는 코너가 등장했습니다.
이 요리에 쓰인 참치캔은 방송 직후 주말 매출이 평소의 20배까지 뛰었습니다.
<인터뷰> 권주희(요리연구가) :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지고 나만의 요리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들 좋아하시는가 같고요."
<녹취> "온도는 이렇게 맞추고..."
한 가전회사가 마련한 요리교실.
소비자들이 새로 출시한 오븐의 성능을 직접 체험합니다.
그러나 업체의 설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 복민경(요리교실 참가자) : "업체에서 말하지 않았던 특징이나 장단점을 솔직하게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드림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소비자들은 자신이 체험한 내용을 블로그 등에 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유리(롯데닷컴 전략팀 수석) : "저희가 몰랐던 단점도 지적을 해주시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판매 전략 수립부터, 상품과 서비스 개선까지 똑똑한 소비자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기존의 식품을 바탕으로 나만의 조리법을 만들거나 신상품이 나오면 미리 체험하고 평가한 뒤 다른 소비자나 기업에 전달해 주는 소비자들.
식품업계가 이런 똑똑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나섰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날이 더울 때 많이 찾는 비빔 라면, 그 위에 부드러운 연어를 얹거나 만두를 섞어 놓습니다.
색다른 맛이 트위터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제조회사들은 이들 제품을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도 자신의 독특한 조리법을 선보이는 코너가 등장했습니다.
이 요리에 쓰인 참치캔은 방송 직후 주말 매출이 평소의 20배까지 뛰었습니다.
<인터뷰> 권주희(요리연구가) :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지고 나만의 요리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들 좋아하시는가 같고요."
<녹취> "온도는 이렇게 맞추고..."
한 가전회사가 마련한 요리교실.
소비자들이 새로 출시한 오븐의 성능을 직접 체험합니다.
그러나 업체의 설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 복민경(요리교실 참가자) : "업체에서 말하지 않았던 특징이나 장단점을 솔직하게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드림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소비자들은 자신이 체험한 내용을 블로그 등에 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유리(롯데닷컴 전략팀 수석) : "저희가 몰랐던 단점도 지적을 해주시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판매 전략 수립부터, 상품과 서비스 개선까지 똑똑한 소비자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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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 수립·서비스 개선까지…‘똑똑한 소비자’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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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1 09:41:25
- 수정2014-09-11 09:59:29
<앵커 멘트>
기존의 식품을 바탕으로 나만의 조리법을 만들거나 신상품이 나오면 미리 체험하고 평가한 뒤 다른 소비자나 기업에 전달해 주는 소비자들.
식품업계가 이런 똑똑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나섰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날이 더울 때 많이 찾는 비빔 라면, 그 위에 부드러운 연어를 얹거나 만두를 섞어 놓습니다.
색다른 맛이 트위터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제조회사들은 이들 제품을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도 자신의 독특한 조리법을 선보이는 코너가 등장했습니다.
이 요리에 쓰인 참치캔은 방송 직후 주말 매출이 평소의 20배까지 뛰었습니다.
<인터뷰> 권주희(요리연구가) :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지고 나만의 요리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들 좋아하시는가 같고요."
<녹취> "온도는 이렇게 맞추고..."
한 가전회사가 마련한 요리교실.
소비자들이 새로 출시한 오븐의 성능을 직접 체험합니다.
그러나 업체의 설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 복민경(요리교실 참가자) : "업체에서 말하지 않았던 특징이나 장단점을 솔직하게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드림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소비자들은 자신이 체험한 내용을 블로그 등에 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유리(롯데닷컴 전략팀 수석) : "저희가 몰랐던 단점도 지적을 해주시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판매 전략 수립부터, 상품과 서비스 개선까지 똑똑한 소비자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기존의 식품을 바탕으로 나만의 조리법을 만들거나 신상품이 나오면 미리 체험하고 평가한 뒤 다른 소비자나 기업에 전달해 주는 소비자들.
식품업계가 이런 똑똑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나섰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날이 더울 때 많이 찾는 비빔 라면, 그 위에 부드러운 연어를 얹거나 만두를 섞어 놓습니다.
색다른 맛이 트위터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제조회사들은 이들 제품을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도 자신의 독특한 조리법을 선보이는 코너가 등장했습니다.
이 요리에 쓰인 참치캔은 방송 직후 주말 매출이 평소의 20배까지 뛰었습니다.
<인터뷰> 권주희(요리연구가) :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지고 나만의 요리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들 좋아하시는가 같고요."
<녹취> "온도는 이렇게 맞추고..."
한 가전회사가 마련한 요리교실.
소비자들이 새로 출시한 오븐의 성능을 직접 체험합니다.
그러나 업체의 설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 복민경(요리교실 참가자) : "업체에서 말하지 않았던 특징이나 장단점을 솔직하게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드림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소비자들은 자신이 체험한 내용을 블로그 등에 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유리(롯데닷컴 전략팀 수석) : "저희가 몰랐던 단점도 지적을 해주시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판매 전략 수립부터, 상품과 서비스 개선까지 똑똑한 소비자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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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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