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PS 응시료 44억 횡령 대행업체 대표 구속

입력 2014.09.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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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는 오늘 서울대학교 언어연구원이 주관하는 영어능력 검정시험 TEPS 응시료 수십억 원을 빼돌려 유용한 혐의로 인터넷 접수 대행업체 대표 47살 장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장 씨는 2002년 12월 전자결제 업체로부터 송금받은 TEPS 응시료 2천백여만 원을 횡령하는 등 지난 2010년 2월까지 천여 차례에 걸쳐 44억 3천8백여 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가 TEPS 시험의 인터넷 접수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를 운영하면서 횡령을 일삼다가 2009년 접수 대행계약 해지 통보를 받자 횡령 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가족과 함께 필리핀으로 도피했으며, 지난 7월 필리핀 당국에 불법체류자로 적발된 뒤 강제 추방되면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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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PS 응시료 44억 횡령 대행업체 대표 구속
    • 입력 2014-09-11 09:48:33
    사회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는 오늘 서울대학교 언어연구원이 주관하는 영어능력 검정시험 TEPS 응시료 수십억 원을 빼돌려 유용한 혐의로 인터넷 접수 대행업체 대표 47살 장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장 씨는 2002년 12월 전자결제 업체로부터 송금받은 TEPS 응시료 2천백여만 원을 횡령하는 등 지난 2010년 2월까지 천여 차례에 걸쳐 44억 3천8백여 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씨가 TEPS 시험의 인터넷 접수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를 운영하면서 횡령을 일삼다가 2009년 접수 대행계약 해지 통보를 받자 횡령 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가족과 함께 필리핀으로 도피했으며, 지난 7월 필리핀 당국에 불법체류자로 적발된 뒤 강제 추방되면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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