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 신용카드 ‘고액 사용’ 감소

입력 2014.09.11 (11:07) 수정 2014.09.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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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해외 신용카드 전체 사용액은 29억 7천7백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5천 달러 이상 쓴 '고액사용자'들의 사용액은 1분기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2분기 신용카드 해외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고액사용자는 6만 천9백여 명, 총 사용액은 6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고액사용자는 1분기보다 천9백 명 가까이 늘었지만, 사용액은 오히려 천45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고액사용자는 1인당 만 988달러를 지출했는데, 전체 카드 사용자의 1인당 금액 422달러보다 26배 정도 많았습니다.

고액사용자의 94.5%에 해당하는 개인카드 사용자는 5만 8천5백여 명으로 1분기보다 4% 증가했고, 법인카드 사용자는 3천3백여명으로 9.4% 감소했습니다.

국가별 사용금액을 보면 미국이 2억 천4백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유학과 여행수요가 많은 필리핀이 9천 3백만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4월 중순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소비 자제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해외에서 카드 고액 사용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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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해외 신용카드 ‘고액 사용’ 감소
    • 입력 2014-09-11 11:07:59
    • 수정2014-09-11 11:09:07
    경제
지난 2분기 해외 신용카드 전체 사용액은 29억 7천7백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5천 달러 이상 쓴 '고액사용자'들의 사용액은 1분기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2분기 신용카드 해외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고액사용자는 6만 천9백여 명, 총 사용액은 6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고액사용자는 1분기보다 천9백 명 가까이 늘었지만, 사용액은 오히려 천45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고액사용자는 1인당 만 988달러를 지출했는데, 전체 카드 사용자의 1인당 금액 422달러보다 26배 정도 많았습니다.

고액사용자의 94.5%에 해당하는 개인카드 사용자는 5만 8천5백여 명으로 1분기보다 4% 증가했고, 법인카드 사용자는 3천3백여명으로 9.4% 감소했습니다.

국가별 사용금액을 보면 미국이 2억 천4백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유학과 여행수요가 많은 필리핀이 9천 3백만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4월 중순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소비 자제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해외에서 카드 고액 사용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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