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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주차장, 공유하면 ‘일석이조’
입력 2014.09.11 (12:33) 수정 2014.09.11 (12:58)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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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웬만한 주택가에서는 주차난 때문에 골칫거린데요.

그런데 지자체가 임대아파트 등의 남는 주차 공간을 인근 주민들과 공유하는 사업이 입주민들의 관리비를 깎아주고, 예산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이웃사촌간에 주먹다짐이 벌어지고...

심지어 흉기까지 휘두릅니다.

주차난이 낳은 갈등입니다.

불법 주.정차한 차량들때문에 화재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처할 수 없다는 점도 큰 골칫거립니다.

개인주택에 사는 문재영 씨는 석달 전부터 주차로 더 이상 골머리를 썩지 않게됐습니다.

독거 노인이 많이 살아 주차 공간에 여유가 많은 부근 임대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부터입니다.

<인터뷰> 문재영(택시기사) : "이웃간 여러 사람들하고 부딪힌 적이 많이 있었어요. (공유주차장 이용 뒤부턴) 그런게 전혀 없고. 차량 파손 염려도 없고."

문씨가 주차비로 매달 내는 돈은 6만원.

주차장을 빌려준 주민들도 주차 수입 덕분에 관리비를 덜내는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주민) : "조금씩 조금씩 (관리비) 빠지는게 1년 계산하면 그것도 괜찮잖아요."

지자체도 주민민원을 해결하면서 공영 주차장을 짓는데 들아갈 72억 원을 아껴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영배(성북구청장) : "공유사업의 성과를 이런 임대아파트와 같은 저소득 복지에 쓸 수 있는 이런 순환적 시스템을 가져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학교와 종교시설에서 시작된 주차장 공유운동이 임대아파트 등으로까지 확산되면서 경제적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계열(서울시청 혁신기획팀장) : "올해 목표가 (주차면적) 천 면 정도 되는데요. 천억 정도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는 주차공간 나눠쓰기는 주민과 지자체 모두가 만족하는 공유 경제의 새 모델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 남는 주차장, 공유하면 ‘일석이조’
    • 입력 2014-09-11 12:35:44
    • 수정2014-09-11 12:58:05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웬만한 주택가에서는 주차난 때문에 골칫거린데요.

그런데 지자체가 임대아파트 등의 남는 주차 공간을 인근 주민들과 공유하는 사업이 입주민들의 관리비를 깎아주고, 예산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목길에서 이웃사촌간에 주먹다짐이 벌어지고...

심지어 흉기까지 휘두릅니다.

주차난이 낳은 갈등입니다.

불법 주.정차한 차량들때문에 화재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처할 수 없다는 점도 큰 골칫거립니다.

개인주택에 사는 문재영 씨는 석달 전부터 주차로 더 이상 골머리를 썩지 않게됐습니다.

독거 노인이 많이 살아 주차 공간에 여유가 많은 부근 임대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부터입니다.

<인터뷰> 문재영(택시기사) : "이웃간 여러 사람들하고 부딪힌 적이 많이 있었어요. (공유주차장 이용 뒤부턴) 그런게 전혀 없고. 차량 파손 염려도 없고."

문씨가 주차비로 매달 내는 돈은 6만원.

주차장을 빌려준 주민들도 주차 수입 덕분에 관리비를 덜내는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주민) : "조금씩 조금씩 (관리비) 빠지는게 1년 계산하면 그것도 괜찮잖아요."

지자체도 주민민원을 해결하면서 공영 주차장을 짓는데 들아갈 72억 원을 아껴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영배(성북구청장) : "공유사업의 성과를 이런 임대아파트와 같은 저소득 복지에 쓸 수 있는 이런 순환적 시스템을 가져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학교와 종교시설에서 시작된 주차장 공유운동이 임대아파트 등으로까지 확산되면서 경제적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계열(서울시청 혁신기획팀장) : "올해 목표가 (주차면적) 천 면 정도 되는데요. 천억 정도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는 주차공간 나눠쓰기는 주민과 지자체 모두가 만족하는 공유 경제의 새 모델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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