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가 알면 좋은 직장내 성희롱 예방법

고용노동부는 사업장 내 성희롱 예방을 위해 '사업주를 위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가이드 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주를 대상으로 처음 발간되는 가이드북에는 성희롱 발생 시 판단 기준은 물론 직장 내 성희롱의 예방·대처법, 정부나 단체의 도움을 받는 방법 등이 담겼다.

고용부는 사업주가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현장 상담 경험이 많은 고용평등상담실의 상담원들과 협의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전문가에게 자문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사업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취업규칙, 관련 법령, 교육시행 근거자료 등 각종 서식도 제공한다.

사업주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매년 1회 이상 모든 근로자를 상대로 실시해야 한다.

고용부는 최근 지방관서에 신고된 성희롱사건 처리 사례 등을 추가해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성희롱 사건 담당자를 위한 가이드북도 별도로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