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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출신’ 오재성, 최초 전체 1순위 지명
입력 2014.09.11 (15:22) 수정 2014.09.11 (17:05) 연합뉴스
오재성(성균관대)이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리베로 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는 선수가 됐다.

오재성은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았다.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한국전력의 신영철 감독은 주저 없이 오재성의 이름을 불렀다.

2013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된 오재성은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에서 수비상을 받은 경력이 입증하듯 대학 최고의 리베로로 꼽힌다.

키 175㎝, 63㎏의 작은 체구지만 탄탄한 기본기에다 판단력과 반사신경은 발군이라는 평가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주전 리베로 곽동혁을 삼성화재로 이적시키며 새로운 리베로를 맞을 채비를 끝낸 한국전력은 예상대로 오재성을 선택했다.

프로 출범 이후 리베로가 1라운드에서 지명된 적은 딱 두 번 있다.

2010-2011 시즌 정성민(현 현대캐피탈), 2011-2012 시즌 부용찬이 나란히 전체 3순위로 LIG손해보험에 지명된 적이 있다.

그러나 전체 1순위에 리베로가 지명되기는 오재성이 처음이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OK저축은행은 센터 박원빈(인하대)을 선택해 높이를 강화했다.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에서 장신(198㎝)을 앞세워 블로킹 1위와 함께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박원빈은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3순위 LIG손해보험은 세터 노재욱(성균관대)을 데려가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던 세터를 보강했고, 4순위 우리카드는 센터 구도현(성균관대)을 선택했다.

이어서 대한항공은 세터 황승빈(인하대),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승원(한양대)을 각각 뽑았다.

삼성화재 역시 2013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에서 세터상을 수상한 이민욱(경기대)을 찍었다. 1라운드에서 지명된 7명 중 4명이 세터였다. 반면 라이트와 레프트에서는 드래프트 시행 후 처음으로 1라운드 선수를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교 졸업 예정자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소인섭(영생고)은 3라운드 전체 20순위로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았다. 197㎝에 73㎏의 체격조건을 갖춘 소인섭은 라이트와 센터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총 13개 학교에서 42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가한 가운데 28명(수련선수 7명 포함)이 프로의 지명을 받았다. 4라운드까지 지명권을 모두 행사한 구단은 삼성화재가 유일했다.

각 구단은 1라운드 지명 선수와 연봉 4천만∼5천만원 사이에서 계약해야 하고 해당 학교에 선수 연봉의 200%를 지원금으로 준다.

2라운드 지명 선수의 연봉은 3천만∼4천만원, 지원금은 연봉의 150%다.

3라운드 지명 선수는 연봉 2천400만∼3천만원 사이에서 도장을 찍는다. 구단이 학교에 주는 지원금은 연봉의 100%다.

각 구단은 이번 드래프트에 지원한 선수 중 선발되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수련 선수(연습생)로 뽑을 수 있다.

한편,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최하위인 한국전력이 50%, 6위 OK저축은행이 35%, 5위 LIG손해보험이 15%씩 확률을 갖고 구슬 추첨을 통해 순위를 정했다.

추첨 결과 한국전력, OK저축은행, LIG손해보험 순서대로 1라운드 지명권을 가져갔다. 나머지 상위 4팀은 성적 역순으로 4~7순위를 지명했다.
  • ‘리베로 출신’ 오재성, 최초 전체 1순위 지명
    • 입력 2014-09-11 15:22:57
    • 수정2014-09-11 17:05:34
    연합뉴스
오재성(성균관대)이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리베로 출신으로는 사상 최초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는 선수가 됐다.

오재성은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았다.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한국전력의 신영철 감독은 주저 없이 오재성의 이름을 불렀다.

2013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된 오재성은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에서 수비상을 받은 경력이 입증하듯 대학 최고의 리베로로 꼽힌다.

키 175㎝, 63㎏의 작은 체구지만 탄탄한 기본기에다 판단력과 반사신경은 발군이라는 평가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주전 리베로 곽동혁을 삼성화재로 이적시키며 새로운 리베로를 맞을 채비를 끝낸 한국전력은 예상대로 오재성을 선택했다.

프로 출범 이후 리베로가 1라운드에서 지명된 적은 딱 두 번 있다.

2010-2011 시즌 정성민(현 현대캐피탈), 2011-2012 시즌 부용찬이 나란히 전체 3순위로 LIG손해보험에 지명된 적이 있다.

그러나 전체 1순위에 리베로가 지명되기는 오재성이 처음이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OK저축은행은 센터 박원빈(인하대)을 선택해 높이를 강화했다.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에서 장신(198㎝)을 앞세워 블로킹 1위와 함께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박원빈은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3순위 LIG손해보험은 세터 노재욱(성균관대)을 데려가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던 세터를 보강했고, 4순위 우리카드는 센터 구도현(성균관대)을 선택했다.

이어서 대한항공은 세터 황승빈(인하대),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승원(한양대)을 각각 뽑았다.

삼성화재 역시 2013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에서 세터상을 수상한 이민욱(경기대)을 찍었다. 1라운드에서 지명된 7명 중 4명이 세터였다. 반면 라이트와 레프트에서는 드래프트 시행 후 처음으로 1라운드 선수를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교 졸업 예정자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소인섭(영생고)은 3라운드 전체 20순위로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았다. 197㎝에 73㎏의 체격조건을 갖춘 소인섭은 라이트와 센터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총 13개 학교에서 42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가한 가운데 28명(수련선수 7명 포함)이 프로의 지명을 받았다. 4라운드까지 지명권을 모두 행사한 구단은 삼성화재가 유일했다.

각 구단은 1라운드 지명 선수와 연봉 4천만∼5천만원 사이에서 계약해야 하고 해당 학교에 선수 연봉의 200%를 지원금으로 준다.

2라운드 지명 선수의 연봉은 3천만∼4천만원, 지원금은 연봉의 150%다.

3라운드 지명 선수는 연봉 2천400만∼3천만원 사이에서 도장을 찍는다. 구단이 학교에 주는 지원금은 연봉의 100%다.

각 구단은 이번 드래프트에 지원한 선수 중 선발되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수련 선수(연습생)로 뽑을 수 있다.

한편,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최하위인 한국전력이 50%, 6위 OK저축은행이 35%, 5위 LIG손해보험이 15%씩 확률을 갖고 구슬 추첨을 통해 순위를 정했다.

추첨 결과 한국전력, OK저축은행, LIG손해보험 순서대로 1라운드 지명권을 가져갔다. 나머지 상위 4팀은 성적 역순으로 4~7순위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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