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박영선 회동…네탓 공방·입장차만 확인
입력 2014.09.13 (01:37)
수정 2014.09.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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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처리 문제로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오늘 두 차례 만났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체육 행사에 인사차 참석했다가 자리를 함께 해 20여 분 간 공개적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가족은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기소권을 달라고 주장하고 새정치연합은 특별검사 추천권을 요구하고 있다며 유가족과 야당의 요구사항이 먼저 통일돼야 논의가 진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여당과 유가족 사이에 신뢰가 없어 대화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까지 새정치연합이 그 괴리를 메꿔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정기 국회 일정과 관련해서도 이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우선 처리를,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법 동반 처리를 주장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 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후 국회 인근에서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 하며 논의를 계속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체육 행사에 인사차 참석했다가 자리를 함께 해 20여 분 간 공개적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가족은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기소권을 달라고 주장하고 새정치연합은 특별검사 추천권을 요구하고 있다며 유가족과 야당의 요구사항이 먼저 통일돼야 논의가 진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여당과 유가족 사이에 신뢰가 없어 대화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까지 새정치연합이 그 괴리를 메꿔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정기 국회 일정과 관련해서도 이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우선 처리를,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법 동반 처리를 주장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 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후 국회 인근에서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 하며 논의를 계속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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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구-박영선 회동…네탓 공방·입장차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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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처리 문제로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오늘 두 차례 만났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체육 행사에 인사차 참석했다가 자리를 함께 해 20여 분 간 공개적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가족은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기소권을 달라고 주장하고 새정치연합은 특별검사 추천권을 요구하고 있다며 유가족과 야당의 요구사항이 먼저 통일돼야 논의가 진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여당과 유가족 사이에 신뢰가 없어 대화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까지 새정치연합이 그 괴리를 메꿔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정기 국회 일정과 관련해서도 이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우선 처리를,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법 동반 처리를 주장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 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후 국회 인근에서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 하며 논의를 계속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체육 행사에 인사차 참석했다가 자리를 함께 해 20여 분 간 공개적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가족은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기소권을 달라고 주장하고 새정치연합은 특별검사 추천권을 요구하고 있다며 유가족과 야당의 요구사항이 먼저 통일돼야 논의가 진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여당과 유가족 사이에 신뢰가 없어 대화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까지 새정치연합이 그 괴리를 메꿔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정기 국회 일정과 관련해서도 이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우선 처리를,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법 동반 처리를 주장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 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후 국회 인근에서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 하며 논의를 계속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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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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