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학생 폭행’ 대안학교 체육 교사 불구속 입건

입력 2014.09.13 (07:10) 수정 2014.09.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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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체벌을 이유로 발달장애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전직 대안학교 체육 교사 41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체육 수업을 하던 중 지도에 열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10살인 B군의 엉덩이를 막대기로 수 차례 때리고, 친구와 다툰다는 이유로 머리를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발달장애를 앓는 B군은 체벌을 받은 뒤 급성 뇌진탕과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진단을 받았으며, 이에 B군의 어머니는 이 교사를 수사기관에 고소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학교를 그만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 차원의 체벌이었지만 방법이 잘못됐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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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달장애 학생 폭행’ 대안학교 체육 교사 불구속 입건
    • 입력 2014-09-13 07:10:32
    • 수정2014-09-13 08:30:52
    사회
서울 마포경찰서는 체벌을 이유로 발달장애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전직 대안학교 체육 교사 41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체육 수업을 하던 중 지도에 열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10살인 B군의 엉덩이를 막대기로 수 차례 때리고, 친구와 다툰다는 이유로 머리를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발달장애를 앓는 B군은 체벌을 받은 뒤 급성 뇌진탕과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진단을 받았으며, 이에 B군의 어머니는 이 교사를 수사기관에 고소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학교를 그만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 차원의 체벌이었지만 방법이 잘못됐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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