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올해 평균기온 1895년 이래 최고”

입력 2014.09.13 (07:13) 수정 2014.09.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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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올해 1∼8월 평균 기온이 1895년 기상측정을 해온 이래 가장 높았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립 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올해 1∼8월 평균 기온은 화씨 62.6도(섭씨 17도)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세기(1901∼2000년) 평균 기온보다 4도 이상, 이 시기 최고 기록보다도 1.1도 높은 것이다.

특히 이번 주말 로스앤젤레스(LA) 주변 지역에서 올들어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국립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는 15일까지 LA 다운타운 지역은 화씨 100도(섭씨 37.8도)까지 치솟고, LA 북쪽 우드랜드 힐스 지역은 화씨 106도(섭씨 41.1도)를 웃돌 전망이다. 해안 지역에서도 화씨 80도(섭씨 3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고됐다.

LA카운티는 이에 따라 LA 분지와 샌가브리엘·샌퍼낸도·샌타클라리타 협곡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LA 보건당국도 `열사병 주의보'를 내리고 지역 주민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카운티 내 `피서 지역'으로 도서관 60곳과 쿨링센터 10여 곳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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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포니아주, 올해 평균기온 1895년 이래 최고”
    • 입력 2014-09-13 07:13:19
    • 수정2014-09-13 08:31:26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올해 1∼8월 평균 기온이 1895년 기상측정을 해온 이래 가장 높았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립 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올해 1∼8월 평균 기온은 화씨 62.6도(섭씨 17도)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세기(1901∼2000년) 평균 기온보다 4도 이상, 이 시기 최고 기록보다도 1.1도 높은 것이다.

특히 이번 주말 로스앤젤레스(LA) 주변 지역에서 올들어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국립 기상청은 예보했다.

오는 15일까지 LA 다운타운 지역은 화씨 100도(섭씨 37.8도)까지 치솟고, LA 북쪽 우드랜드 힐스 지역은 화씨 106도(섭씨 41.1도)를 웃돌 전망이다. 해안 지역에서도 화씨 80도(섭씨 35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고됐다.

LA카운티는 이에 따라 LA 분지와 샌가브리엘·샌퍼낸도·샌타클라리타 협곡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LA 보건당국도 `열사병 주의보'를 내리고 지역 주민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카운티 내 `피서 지역'으로 도서관 60곳과 쿨링센터 10여 곳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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