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단 회의, 고성·막말…‘역효과’
입력 2014.09.13 (07:11)
수정 2014.09.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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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의장이 막힌 정국을 풀어보자며, 여야 상임위원장들을 불러 자리를 마련했는데,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여당이 야당 상임위원장의 국회 윤리위 제소까지 추진하면서 일만 더 꼬이고 말았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장들과 만난 자리.
회의 공개를 요구하던 새정치연합 설훈 교육문화위원장이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 관련 루머를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집니다.
<녹취> 설훈(교육문화체육관광 위원장/새정치연합) : "대통령이 연애했다는 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면 더 심각한게 있습니다. (저기 잠깐 만이요)"
<녹취> "박근혜 대통령을 곤궁한 입장... (아니 여기에 왜 박근혜 대통령 이야기를 합니까)"
여야간 설전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됐습니다.
<녹취> "너무 너무 답답합니다. (우리도 답답합니다...)"
결국 정의화 의장이 회의를 급히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끝났습니다.
<인터뷰> "(의장을 무시하는 거에요 설위원장 께서) 의장님을 존경합니다."
새누리당은 설훈 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막말 수준의 발언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도 새누리당은 의장에게 15일 본회의 법안 처리를 강력하게 요청했고 새정치연합은 극력 반대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26일 본회의에서 계류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국회의장이 막힌 정국을 풀어보자며, 여야 상임위원장들을 불러 자리를 마련했는데,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여당이 야당 상임위원장의 국회 윤리위 제소까지 추진하면서 일만 더 꼬이고 말았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장들과 만난 자리.
회의 공개를 요구하던 새정치연합 설훈 교육문화위원장이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 관련 루머를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집니다.
<녹취> 설훈(교육문화체육관광 위원장/새정치연합) : "대통령이 연애했다는 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면 더 심각한게 있습니다. (저기 잠깐 만이요)"
<녹취> "박근혜 대통령을 곤궁한 입장... (아니 여기에 왜 박근혜 대통령 이야기를 합니까)"
여야간 설전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됐습니다.
<녹취> "너무 너무 답답합니다. (우리도 답답합니다...)"
결국 정의화 의장이 회의를 급히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끝났습니다.
<인터뷰> "(의장을 무시하는 거에요 설위원장 께서) 의장님을 존경합니다."
새누리당은 설훈 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막말 수준의 발언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도 새누리당은 의장에게 15일 본회의 법안 처리를 강력하게 요청했고 새정치연합은 극력 반대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26일 본회의에서 계류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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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임위원장단 회의, 고성·막말…‘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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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3 07:15:23
- 수정2014-09-13 08: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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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이 막힌 정국을 풀어보자며, 여야 상임위원장들을 불러 자리를 마련했는데,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여당이 야당 상임위원장의 국회 윤리위 제소까지 추진하면서 일만 더 꼬이고 말았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장들과 만난 자리.
회의 공개를 요구하던 새정치연합 설훈 교육문화위원장이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 관련 루머를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집니다.
<녹취> 설훈(교육문화체육관광 위원장/새정치연합) : "대통령이 연애했다는 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면 더 심각한게 있습니다. (저기 잠깐 만이요)"
<녹취> "박근혜 대통령을 곤궁한 입장... (아니 여기에 왜 박근혜 대통령 이야기를 합니까)"
여야간 설전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됐습니다.
<녹취> "너무 너무 답답합니다. (우리도 답답합니다...)"
결국 정의화 의장이 회의를 급히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끝났습니다.
<인터뷰> "(의장을 무시하는 거에요 설위원장 께서) 의장님을 존경합니다."
새누리당은 설훈 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막말 수준의 발언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도 새누리당은 의장에게 15일 본회의 법안 처리를 강력하게 요청했고 새정치연합은 극력 반대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26일 본회의에서 계류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국회의장이 막힌 정국을 풀어보자며, 여야 상임위원장들을 불러 자리를 마련했는데,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여당이 야당 상임위원장의 국회 윤리위 제소까지 추진하면서 일만 더 꼬이고 말았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장들과 만난 자리.
회의 공개를 요구하던 새정치연합 설훈 교육문화위원장이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 관련 루머를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집니다.
<녹취> 설훈(교육문화체육관광 위원장/새정치연합) : "대통령이 연애했다는 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면 더 심각한게 있습니다. (저기 잠깐 만이요)"
<녹취> "박근혜 대통령을 곤궁한 입장... (아니 여기에 왜 박근혜 대통령 이야기를 합니까)"
여야간 설전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됐습니다.
<녹취> "너무 너무 답답합니다. (우리도 답답합니다...)"
결국 정의화 의장이 회의를 급히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끝났습니다.
<인터뷰> "(의장을 무시하는 거에요 설위원장 께서) 의장님을 존경합니다."
새누리당은 설훈 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막말 수준의 발언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도 새누리당은 의장에게 15일 본회의 법안 처리를 강력하게 요청했고 새정치연합은 극력 반대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26일 본회의에서 계류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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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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