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세르비아, 1위 미국과 결승서 맞대결

입력 2014.09.13 (08:21) 수정 2014.09.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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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결승은 미국(1위)과 세르비아(11위)의 맞대결로 열리게 됐다.

세르비아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프랑스(8위)와의 준결승에서 90-85로 이겼다.

이로써 세르비아는 전날 리투아니아를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한 미국과 14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세르비아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유고슬라비아 시절인 2002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유고슬라비아는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했다.

미국은 2010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세르비아는 전반까지 46-32로 앞서는 등 경기 내내 프랑스를 상대로 1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4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는 프랑스 토마 회어텔(라보랄 쿠차)의 자유투로 84-82로 2점 차가 되기도 했다.

위기를 맞은 세르비아는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니콜라 칼리니치(레드스타 베오그라드)가 모두 넣어 한숨을 돌렸고 이어진 프랑스의 공격에서 회어텔의 중거리슛이 빗나가면서 승부가 갈렸다.

세르비아의 밀로시 테오도시치(CSKA 모스크바)가 24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페네르바체)도 13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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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세르비아, 1위 미국과 결승서 맞대결
    • 입력 2014-09-13 08:21:04
    • 수정2014-09-13 11:59:41
    연합뉴스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결승은 미국(1위)과 세르비아(11위)의 맞대결로 열리게 됐다.

세르비아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프랑스(8위)와의 준결승에서 90-85로 이겼다.

이로써 세르비아는 전날 리투아니아를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한 미국과 14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세르비아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유고슬라비아 시절인 2002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유고슬라비아는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했다.

미국은 2010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세르비아는 전반까지 46-32로 앞서는 등 경기 내내 프랑스를 상대로 10점 차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4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는 프랑스 토마 회어텔(라보랄 쿠차)의 자유투로 84-82로 2점 차가 되기도 했다.

위기를 맞은 세르비아는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니콜라 칼리니치(레드스타 베오그라드)가 모두 넣어 한숨을 돌렸고 이어진 프랑스의 공격에서 회어텔의 중거리슛이 빗나가면서 승부가 갈렸다.

세르비아의 밀로시 테오도시치(CSKA 모스크바)가 24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페네르바체)도 13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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