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광호·신계륜·신학용 의원 15일 기소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 3명이 오는 15일 한꺼번에 재판에 넘겨집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철도 부품업체에서 청탁과 함께 6천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을 오는 15일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교명변경 법안 통과 대가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신학용 의원을 같은 날 불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신계륜, 신학용 의원도 함께 불구속 기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