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중단’ 성장앨범 제작업체, 추가로 지점 영업중단…고객 항의

갑자기 영업을 중단했던 신생아 성장앨범 제작업체가 어제 경기 일산지점에 이어 오늘 서울 강남지점도 영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혀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이 업체와 계약한 고객 수십 명은 오늘 오전 서울 청담동 강남점을 찾아 환불과 촬영한 사진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업체는 일부 카드 결제 고객에 한 해 카드 결제 승인을 취소해줬습니다.

업체 측은 일부 인터넷과 SNS에 나오는대로 부도가 난 것은 아니고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이라며 수습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한 인터넷 사이트에 마련된 피해자 모임 까페에는 백여만 원씩을 내고 성장 앨범을 계약했지만 사진과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글이 4백여 건 올라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