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고위급접촉보다 삐라 살포 중단이 우선”

입력 2014.09.13 (18:52) 수정 2014.09.1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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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정부에게 남북 고위급접촉 개최를 촉구하기 전에 대북전단 살포를 포함한 '적대행위'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북한이 '남북 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를 비롯한 심리 행동을 중지하면 대화의 문은 자연히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담화에서 최근에는 대북 전단 살포를 풍선작전이라는 군사작전으로 명명해 현지 군 무력을 동원해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남한 정부가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를 도발행위로 표현하며 보복 타격이 가해질 수도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11일 북한에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의했지만, 북한은 그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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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고위급접촉보다 삐라 살포 중단이 우선”
    • 입력 2014-09-13 18:52:36
    • 수정2014-09-13 22:55:04
    정치
북한이 우리 정부에게 남북 고위급접촉 개최를 촉구하기 전에 대북전단 살포를 포함한 '적대행위'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북한이 '남북 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통해 대북전단 살포를 비롯한 심리 행동을 중지하면 대화의 문은 자연히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담화에서 최근에는 대북 전단 살포를 풍선작전이라는 군사작전으로 명명해 현지 군 무력을 동원해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남한 정부가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를 도발행위로 표현하며 보복 타격이 가해질 수도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11일 북한에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의했지만, 북한은 그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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