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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두 삼성 1대0 격파 ‘4위 지켰다’
입력 2014.09.13 (20:22) 수정 2014.09.13 (22:21) 연합뉴스
'잠실 맞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치열한 4위 싸움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LG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일단 4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에 성공, LG와 한 경기 차를 유지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선발 코리 리오단의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1-0으로 힘겹게 눌렀다.

시즌 55승(2무60패)째를 수확한 LG는 4위를 이어갔다.

리오단이 7⅓이닝을 8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LG 승리를 이끌며 시즌 9승(10패)째를 챙겼다.

마무리 봉중근은 8회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0세이브를 기록, 손승락(넥센)과 구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3연승을 달리며 2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던 삼성은 정규시즌 4연패 달성을 위한 매직넘버(8)를 줄이지 못했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리오단 못지않은 호투를 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네 번째 패배(13승)를 떠안았다.

두산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SK를 제치고 6위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선발 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7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만 주고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은 것이 큰 힘이 됐다.

타선에서는 9번 타자 최주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는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NC는 갈 길 바쁜 SK에 11-4로 역전승했다.

1-4로 끌려가던 6회 나성범(3점)과 에릭 테임즈(1점)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LG에 반게임 차로 따라붙었던 SK는 3연승이 무산되면서 두산에 5위 자리까지 내줘야 했다.

KIA 타이거즈는 탈꼴찌를 노리는 한화 이글스와 대전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회초 안치홍의 결승타로 3-1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8위 KIA는 5연패에 빠진 한화에 2.5경기 차에 앞서 꼴찌 추락 위협에서 일단 한숨 돌렸다.

◇ 잠실(LG 1-0 삼성)

올 시즌 7번째로 매진된 잠실구장 LG 홈 경기에서 삼성의 릭 밴덴헐크와 LG의 리오단이라는 두 외국인 에이스는 경기 종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2만6천여 관중에게 화답했다.

삼성은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리오단의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과 두 차례의 병살타로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반면 경기 초반 밴덴헐크의 기세에 눌렸던 LG는 4회말 처음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4회 선두타자 박용택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하자 이진영이 큰 바운드의 내야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병규(등번호 9번)가 우전 적시타로 박용택을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오지환의 내야 땅볼로 2사 2, 3루의 기회가 이어졌으나 밴덴헐크는 최경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1회 2사 1루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던 박한이가 LG의 신속한 중계에 덜미를 잡혔고 2회 무사 1, 3루 때는 박해민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박석민이 홈과 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분루를 삼켰다.

3회와 4회에는 1사 1루에서 두 차례 연속 투수 앞 땅볼이 나오면서 병살타를 기록했다.

◇ 사직(두산 4-3 롯데)

두산이 2회 1사 2,3루에서 터진 최주환의 2타점짜리 우전 안타로 균형을 깼다.

최주환은 4회에도 1사 1,3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리드를 벌렸다.

전날 NC와 경기에서 안타 하나를 치고 0-6으로 영봉패를 당한 롯데 타선의 침묵은 이날도 계속됐다.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하며 두산 선발 마야에게 농락당했다.

5회 첫 타자 최준석이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처음 살아나갔다. 이어 1사 후 전준우가 중전안타로 롯데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6회 정수빈의 솔로홈런으로 한발짝 더 도망갔다.

롯데는 6회말 2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겨우 한 점을 만회했다. 전날 포함, 15이닝 만에 나온 롯데의 득점이었다.

롯데는 9회말 대타 김대우의 2타점 좌전안타로 추격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 문학(NC 11-4 SK)

초반 분위기는 SK가 이끌었다. 2회말 첫 타자 김강민의 중전안타에 이어 한동민이 2루 땅볼 때 상대 실책 등을 엮어 1사 1,3루 기회를 잡고서 나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1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했다.

NC가 3회 2사 만루에서 SK 선발 여건욱의 폭투로 한 점을 추격하자 SK는 3회말 첫 타자 박정권의 2루타에 이은 김강민의 중전안타로 다시 달아났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박정권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치고나가자 김강민의 보내기번트에 이은 한동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 4-1로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NC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6회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되자 나성범이 좌월 석 점 홈런을 터트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에릭 테임즈가 우월 역전포를 터트려 여건욱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7회에는 2사 만루에서 조영훈의 밀어내기 볼넷, 권희동의 3타점 3루타에 이어 노진혁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대거 6득점하고 쐐기를 박았다.

◇ 대전(KIA 3-1 한화)

한화 선발 이태양(7이닝 1실점 비자책)과 KIA 선발 저스틴 토마스(6⅓이닝 1실점)의 호투로 힘의 균형이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5회말 한화가 1사 후에 처진 최진행의 중월 솔로포로 먼저 앞서 나갔다.

그러자 5회까지 이태양에게서 2안타와 볼넷 하나를 얻는데 그쳤던 KIA가 6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이대형이 투수 앞 내야안타에 이은 이태양의 1루 악송구로 3루까지 달려 동점 기회를 맞았다.

브렛 필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범호가 좌전 안타를 때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에는 불펜투수들도 제 몫을 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지만 결국 10회초 KIA 공격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좌중간 안타 때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2루타를 만들었고 이후 1사 1,3루에서 안치홍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천금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김주형 타석에서는 한화 유격수 강경학의 실책으로 추가 득점했다.
  • LG, 선두 삼성 1대0 격파 ‘4위 지켰다’
    • 입력 2014-09-13 20:22:19
    • 수정2014-09-13 22:21:34
    연합뉴스
'잠실 맞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치열한 4위 싸움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LG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일단 4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에 성공, LG와 한 경기 차를 유지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선발 코리 리오단의 역투에 힘입어 삼성을 1-0으로 힘겹게 눌렀다.

시즌 55승(2무60패)째를 수확한 LG는 4위를 이어갔다.

리오단이 7⅓이닝을 8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LG 승리를 이끌며 시즌 9승(10패)째를 챙겼다.

마무리 봉중근은 8회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0세이브를 기록, 손승락(넥센)과 구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3연승을 달리며 2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던 삼성은 정규시즌 4연패 달성을 위한 매직넘버(8)를 줄이지 못했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리오단 못지않은 호투를 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네 번째 패배(13승)를 떠안았다.

두산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SK를 제치고 6위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선발 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7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만 주고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은 것이 큰 힘이 됐다.

타선에서는 9번 타자 최주환이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는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NC는 갈 길 바쁜 SK에 11-4로 역전승했다.

1-4로 끌려가던 6회 나성범(3점)과 에릭 테임즈(1점)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LG에 반게임 차로 따라붙었던 SK는 3연승이 무산되면서 두산에 5위 자리까지 내줘야 했다.

KIA 타이거즈는 탈꼴찌를 노리는 한화 이글스와 대전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회초 안치홍의 결승타로 3-1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8위 KIA는 5연패에 빠진 한화에 2.5경기 차에 앞서 꼴찌 추락 위협에서 일단 한숨 돌렸다.

◇ 잠실(LG 1-0 삼성)

올 시즌 7번째로 매진된 잠실구장 LG 홈 경기에서 삼성의 릭 밴덴헐크와 LG의 리오단이라는 두 외국인 에이스는 경기 종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2만6천여 관중에게 화답했다.

삼성은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리오단의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과 두 차례의 병살타로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반면 경기 초반 밴덴헐크의 기세에 눌렸던 LG는 4회말 처음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4회 선두타자 박용택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하자 이진영이 큰 바운드의 내야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병규(등번호 9번)가 우전 적시타로 박용택을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오지환의 내야 땅볼로 2사 2, 3루의 기회가 이어졌으나 밴덴헐크는 최경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1회 2사 1루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던 박한이가 LG의 신속한 중계에 덜미를 잡혔고 2회 무사 1, 3루 때는 박해민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박석민이 홈과 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분루를 삼켰다.

3회와 4회에는 1사 1루에서 두 차례 연속 투수 앞 땅볼이 나오면서 병살타를 기록했다.

◇ 사직(두산 4-3 롯데)

두산이 2회 1사 2,3루에서 터진 최주환의 2타점짜리 우전 안타로 균형을 깼다.

최주환은 4회에도 1사 1,3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리드를 벌렸다.

전날 NC와 경기에서 안타 하나를 치고 0-6으로 영봉패를 당한 롯데 타선의 침묵은 이날도 계속됐다.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하며 두산 선발 마야에게 농락당했다.

5회 첫 타자 최준석이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처음 살아나갔다. 이어 1사 후 전준우가 중전안타로 롯데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6회 정수빈의 솔로홈런으로 한발짝 더 도망갔다.

롯데는 6회말 2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겨우 한 점을 만회했다. 전날 포함, 15이닝 만에 나온 롯데의 득점이었다.

롯데는 9회말 대타 김대우의 2타점 좌전안타로 추격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 문학(NC 11-4 SK)

초반 분위기는 SK가 이끌었다. 2회말 첫 타자 김강민의 중전안타에 이어 한동민이 2루 땅볼 때 상대 실책 등을 엮어 1사 1,3루 기회를 잡고서 나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1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했다.

NC가 3회 2사 만루에서 SK 선발 여건욱의 폭투로 한 점을 추격하자 SK는 3회말 첫 타자 박정권의 2루타에 이은 김강민의 중전안타로 다시 달아났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박정권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치고나가자 김강민의 보내기번트에 이은 한동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 4-1로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NC는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6회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되자 나성범이 좌월 석 점 홈런을 터트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에릭 테임즈가 우월 역전포를 터트려 여건욱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7회에는 2사 만루에서 조영훈의 밀어내기 볼넷, 권희동의 3타점 3루타에 이어 노진혁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대거 6득점하고 쐐기를 박았다.

◇ 대전(KIA 3-1 한화)

한화 선발 이태양(7이닝 1실점 비자책)과 KIA 선발 저스틴 토마스(6⅓이닝 1실점)의 호투로 힘의 균형이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5회말 한화가 1사 후에 처진 최진행의 중월 솔로포로 먼저 앞서 나갔다.

그러자 5회까지 이태양에게서 2안타와 볼넷 하나를 얻는데 그쳤던 KIA가 6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이대형이 투수 앞 내야안타에 이은 이태양의 1루 악송구로 3루까지 달려 동점 기회를 맞았다.

브렛 필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범호가 좌전 안타를 때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에는 불펜투수들도 제 몫을 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지만 결국 10회초 KIA 공격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좌중간 안타 때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2루타를 만들었고 이후 1사 1,3루에서 안치홍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천금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김주형 타석에서는 한화 유격수 강경학의 실책으로 추가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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