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국 국무, 이집트 방문…IS 대응 논의

입력 2014.09.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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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나빌 엘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과 만나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대테러 활동에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온 이집트는 IS에 맞서는 미국 주도의 군사 조치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미국의 새 IS 격퇴 전략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아랍 10개국 공동 선언문 채택에 참여하는 등 미국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엘시시 대통령은 IS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이슬람 무장단체를 상대로 소탕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아라비야는 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이번 카이로 방문을 계기로 이슬람 수니파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최고 종교기관 알아즈하르로부터 IS 격퇴 전략에 대한 지지를 재차 확인받으려 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이라크에서 시리아까지 공습을 확대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은 주권을 침해하는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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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리 미국 국무, 이집트 방문…IS 대응 논의
    • 입력 2014-09-13 23:00:50
    국제
이집트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나빌 엘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과 만나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대테러 활동에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온 이집트는 IS에 맞서는 미국 주도의 군사 조치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미국의 새 IS 격퇴 전략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아랍 10개국 공동 선언문 채택에 참여하는 등 미국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엘시시 대통령은 IS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이슬람 무장단체를 상대로 소탕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아라비야는 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이번 카이로 방문을 계기로 이슬람 수니파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최고 종교기관 알아즈하르로부터 IS 격퇴 전략에 대한 지지를 재차 확인받으려 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이라크에서 시리아까지 공습을 확대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은 주권을 침해하는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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