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과 핵 협상 막후서 ‘IS 위협’ 논의”

미국 국무부는 숙적인 이란과 핵협상 막후에서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인 IS의 위협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S 격퇴를 위한 전쟁을 점점 확대하는 미국과 시아파 정권인 이란은 이 문제에서 이해관계가 같지만, 이란이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전선 동참을 거부하는 등 공식적인 협력 체제를 갖추지는 않고 있습니다.

제프 래스키 국무부 공보과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협상 주요 의제는 당연히 핵 현안에 집중돼 있지만, 이란 핵협상 대표단과 회담 사이드라인에서 간헐적으로 IS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