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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 ② 중미 가뭄에 식량난까지 ‘이중고’
입력 2014.09.20 (21:22) 수정 2014.09.20 (22:4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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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이 없어 멀쩡한 나무를 뽑아낼 지경이니,농사가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옥수수 같은 주요 작물이 말라죽는 바람에 식량난이 심각합니다.

국토의 80%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과테말라를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을 이곳저곳에 말라죽은 옥수수 밭이 보입니다.

누렇게 마른 옥수수 대에는 제대로 여물지 못한 옥수수만 한두 개 달려있습니다.

수확량은 예년에 비해 80~90%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가르시아(농민) : "이 옥수수를 보세요. 이건 정상이 아니거든 요. 옥수수 크기가 대부분 이만해야 하는데 이런 작은 것만 남았어요."

이렇게 가뭄 피해가 확산되자 과테말라 정부는 전체 22개 주 가운데 16개 주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주식인 또띠아를 만드는 옥수수 생산이 급감하면서, 식량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곱 식구가 사는 이 집에는 옥수수는 한 톨도 없고, 한 움큼 정도 되는 콩이 남은 식량의 전부입니다.

일곱달 된 막내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입니다.

<인터뷰> 다비스(과테말라 식량안보실 직원) : "이 동네의 경우 가뭄으로 옥수수 92%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 10명이 영양실조를 앓고 있고요."

당장 식량 지원이 필요한 집만 약 30만 가구로 추정됩니다.

유엔은 과테말라 이외에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엘 살바도르 등 중미 4개국이 가뭄으로 인한 식량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과테말라 사카파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 [집중진단] ② 중미 가뭄에 식량난까지 ‘이중고’
    • 입력 2014-09-20 21:24:38
    • 수정2014-09-20 22:41:02
    뉴스 9
<앵커 멘트>

물이 없어 멀쩡한 나무를 뽑아낼 지경이니,농사가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옥수수 같은 주요 작물이 말라죽는 바람에 식량난이 심각합니다.

국토의 80%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과테말라를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을 이곳저곳에 말라죽은 옥수수 밭이 보입니다.

누렇게 마른 옥수수 대에는 제대로 여물지 못한 옥수수만 한두 개 달려있습니다.

수확량은 예년에 비해 80~90%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가르시아(농민) : "이 옥수수를 보세요. 이건 정상이 아니거든 요. 옥수수 크기가 대부분 이만해야 하는데 이런 작은 것만 남았어요."

이렇게 가뭄 피해가 확산되자 과테말라 정부는 전체 22개 주 가운데 16개 주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주식인 또띠아를 만드는 옥수수 생산이 급감하면서, 식량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곱 식구가 사는 이 집에는 옥수수는 한 톨도 없고, 한 움큼 정도 되는 콩이 남은 식량의 전부입니다.

일곱달 된 막내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입니다.

<인터뷰> 다비스(과테말라 식량안보실 직원) : "이 동네의 경우 가뭄으로 옥수수 92%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 10명이 영양실조를 앓고 있고요."

당장 식량 지원이 필요한 집만 약 30만 가구로 추정됩니다.

유엔은 과테말라 이외에 온두라스와 니카라과, 엘 살바도르 등 중미 4개국이 가뭄으로 인한 식량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과테말라 사카파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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