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공기관, 기념품·홍보물 제작에 예산낭비”

입력 2014.09.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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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공기관들이 값비싼 기념품과 홍보물 제작에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익표 의원은 강원랜드가 2012년부터 지금까지 기념품과 홍보물을 제작하는데 22억 원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80만 원 상당의 골드바와 수십만 원대의 명품 벨트 수백 개를 배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백 75종의 기념품을 제작하느라 9억 6천만 원을 썼고, 한국표준협회는 침구 청소기와 전자레인지를, 한국석유공사는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기념품으로 사용했습니다.

홍 의원은 사업권을 독점하는 공공기관에서 홍보 명목의 기념품 제작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기념품 제작 예산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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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공공기관, 기념품·홍보물 제작에 예산낭비”
    • 입력 2014-09-21 10:24:27
    경제
일부 공공기관들이 값비싼 기념품과 홍보물 제작에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익표 의원은 강원랜드가 2012년부터 지금까지 기념품과 홍보물을 제작하는데 22억 원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80만 원 상당의 골드바와 수십만 원대의 명품 벨트 수백 개를 배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백 75종의 기념품을 제작하느라 9억 6천만 원을 썼고, 한국표준협회는 침구 청소기와 전자레인지를, 한국석유공사는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기념품으로 사용했습니다. 홍 의원은 사업권을 독점하는 공공기관에서 홍보 명목의 기념품 제작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기념품 제작 예산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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