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비무장지대 합의 하루만에 충돌…“정부군 2명 사망”

입력 2014.09.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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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지역 반군이 비무장지대 설정에 합의한지 하루 만에 다시 무력 충돌을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새 합의 이후 정부군과 반군이 동부지역에서 충돌해 정부군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 러시아 등은 정부군과 반군이 전선에서 15㎞씩 물러나 총 30㎞의 비무장지대를 설정하기로 전날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현재 반군 측은 정부군이 합의내용과는 다르게 중화기를 아직 비무장지대 밖으로 철수시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군 측은 합의의 주요 내용은 교전중단이라며 교전중단이 선행되지 않으면 병력을 철수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달 5일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공방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고 잇따른 전투로 지금까지 37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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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비무장지대 합의 하루만에 충돌…“정부군 2명 사망”
    • 입력 2014-09-21 23:30:47
    국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지역 반군이 비무장지대 설정에 합의한지 하루 만에 다시 무력 충돌을 벌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새 합의 이후 정부군과 반군이 동부지역에서 충돌해 정부군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 러시아 등은 정부군과 반군이 전선에서 15㎞씩 물러나 총 30㎞의 비무장지대를 설정하기로 전날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현재 반군 측은 정부군이 합의내용과는 다르게 중화기를 아직 비무장지대 밖으로 철수시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군 측은 합의의 주요 내용은 교전중단이라며 교전중단이 선행되지 않으면 병력을 철수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달 5일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공방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고 잇따른 전투로 지금까지 37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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