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캐나다 국빈 방문…FTA 공식 체결 예정

입력 2014.09.22 (09:29) 수정 2014.09.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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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에 도착해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빈 방문에 나섰습니다.

이번 방문 기간에 두나라는 자유무역협정 FTA를 공식 체결할 예정입니다.

오타와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으로는 15년 만에 캐나다를 국빈 방문하고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방문 기간 우리와 캐나다는 박 대통령과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FTA 협정에 공식 서명합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내일 서명하게 될 한-캐나다 FTA는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입니다."

협상 개시 9년 만에 체결되는 두 나라 FTA는 앞으로 10년 내에 교역 품목의 99%까지 관세를 없애게 됩니다.

특히 주력 수출품인 승용차 관세를 3년내 폐지하고 세탁기,냉장고 등 다른 공산품도 5년 이내에 폐지하도록 해 우리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관세 철폐에 따라 우리 농가의 생산 감소액은 연간 320억 원으로 예상되며 2조 천억 원의 별도 재원을 마련해 농축산 부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어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20만 명에 이르는 캐나다 동포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나날이 발전하는 양국 관계가 동포 여러분에게 더 큰 발전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정상회담에서 수교 50년을 넘긴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담은 공동 선언에 서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타와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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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캐나다 국빈 방문…FTA 공식 체결 예정
    • 입력 2014-09-22 09:31:52
    • 수정2014-09-22 10: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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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에 도착해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빈 방문에 나섰습니다.

이번 방문 기간에 두나라는 자유무역협정 FTA를 공식 체결할 예정입니다.

오타와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으로는 15년 만에 캐나다를 국빈 방문하고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방문 기간 우리와 캐나다는 박 대통령과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FTA 협정에 공식 서명합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내일 서명하게 될 한-캐나다 FTA는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입니다."

협상 개시 9년 만에 체결되는 두 나라 FTA는 앞으로 10년 내에 교역 품목의 99%까지 관세를 없애게 됩니다.

특히 주력 수출품인 승용차 관세를 3년내 폐지하고 세탁기,냉장고 등 다른 공산품도 5년 이내에 폐지하도록 해 우리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관세 철폐에 따라 우리 농가의 생산 감소액은 연간 320억 원으로 예상되며 2조 천억 원의 별도 재원을 마련해 농축산 부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어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20만 명에 이르는 캐나다 동포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나날이 발전하는 양국 관계가 동포 여러분에게 더 큰 발전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정상회담에서 수교 50년을 넘긴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담은 공동 선언에 서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타와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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