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한류’ 중국 본격 진출…빠른 확산 기대

입력 2014.09.22 (21:48) 수정 2014.09.22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텐진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단독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패션에도 한류 바람이 불지 기대됩니다.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으로 가는 관문이자 북방의 경제 중심 도시인 텐진.

한국의 대표적 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가 중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에 검정과 빨강 파랑색을 섞어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각양 각색의 나비와 꽃잎들은 한과 슬픔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아픈 것들을 한번 아름답게 해보자 우리 아픈 것들을 승화시키자 이런 의미에서 이번 쇼를 준비했거든요."

중국에서 처음 열린 한국 디자이너의 단독 패션쇼엔 충칭과 우한 등 내륙 거점 도시들의 패션업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한국의 창의력에 중국의 자본과 네트워크를 합쳐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만들어낼 길을 찾는 겁니다.

패션쇼 비용도 전액 중국측이 댈 정도로, 중국 패션업계는 한국 업계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다쥔(UTA 브랜드 대표) :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소비 습관도 비슷합니다.한국 상품의 설계와 연구개발을 중국은 배워야 합니다."

한국 패션업계와 교민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패션한류가 중국 대륙에서 더욱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텐진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패션 한류’ 중국 본격 진출…빠른 확산 기대
    • 입력 2014-09-22 21:48:59
    • 수정2014-09-22 22:10:53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텐진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단독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패션에도 한류 바람이 불지 기대됩니다.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으로 가는 관문이자 북방의 경제 중심 도시인 텐진.

한국의 대표적 디자이너 이상봉 패션쇼가 중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에 검정과 빨강 파랑색을 섞어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각양 각색의 나비와 꽃잎들은 한과 슬픔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아픈 것들을 한번 아름답게 해보자 우리 아픈 것들을 승화시키자 이런 의미에서 이번 쇼를 준비했거든요."

중국에서 처음 열린 한국 디자이너의 단독 패션쇼엔 충칭과 우한 등 내륙 거점 도시들의 패션업계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한국의 창의력에 중국의 자본과 네트워크를 합쳐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만들어낼 길을 찾는 겁니다.

패션쇼 비용도 전액 중국측이 댈 정도로, 중국 패션업계는 한국 업계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다쥔(UTA 브랜드 대표) :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소비 습관도 비슷합니다.한국 상품의 설계와 연구개발을 중국은 배워야 합니다."

한국 패션업계와 교민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패션한류가 중국 대륙에서 더욱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텐진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