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녹색기후기금 1억 달러까지 확대”

입력 2014.09.24 (12:08) 수정 2014.09.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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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은 앞으로 녹색기후기금을 최대 1억 달러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116개국 정상이 모여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유엔 기후 정상회의'가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개막했습니다.

기후 정상회의를 통해 유엔 외교 무대에 처음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영어로 기조 연설을 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인식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는 미래를 일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발도상국의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중추적 재원기구인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앞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GCF(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엔 기후 정상회의의 기후재정 분야 토론회 의장도 맡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남북 고위급 회담 제의에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집트, 우간다 정상 등과도 별도 양국 회담을 가지며 정상 외교를 펼쳤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 구상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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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녹색기후기금 1억 달러까지 확대”
    • 입력 2014-09-24 12:10:41
    • 수정2014-09-24 13:00:46
    뉴스 12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은 앞으로 녹색기후기금을 최대 1억 달러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116개국 정상이 모여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유엔 기후 정상회의'가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개막했습니다.

기후 정상회의를 통해 유엔 외교 무대에 처음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영어로 기조 연설을 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인식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는 미래를 일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발도상국의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중추적 재원기구인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앞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GCF(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엔 기후 정상회의의 기후재정 분야 토론회 의장도 맡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남북 고위급 회담 제의에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집트, 우간다 정상 등과도 별도 양국 회담을 가지며 정상 외교를 펼쳤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 구상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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