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남북 유엔서 두 자리 비정상”

입력 2014.09.25 (01:46) 수정 2014.09.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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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남과 북이 유엔에서 2개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1991년 남한과 북한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했지만 같은 언어, 문화,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남과 북이 유엔에서 2개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그리움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분단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세계가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단절의 상징인 DMZ에 '세계생태평화공원'을 건설해 한반도의 자연과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면서 이 과정에 유엔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 주도 하에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이 참여해 국제 규범을 존중하며 공원을 만들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통일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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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남북 유엔서 두 자리 비정상”
    • 입력 2014-09-25 01:46:37
    • 수정2014-09-25 07:55:12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남과 북이 유엔에서 2개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1991년 남한과 북한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했지만 같은 언어, 문화,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남과 북이 유엔에서 2개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그리움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분단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세계가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단절의 상징인 DMZ에 '세계생태평화공원'을 건설해 한반도의 자연과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면서 이 과정에 유엔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 주도 하에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이 참여해 국제 규범을 존중하며 공원을 만들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통일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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