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카고 공항, 주인없는 가방 탓에 한바탕 소동

입력 2014.09.25 (04:02) 수정 2014.09.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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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이 주인이 없는 가방 탓에 한바탕 비상 소동을 겪었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오헤어공항 제1청사 탑승 수속 카운터 주변에서 주인없는 가방이 발견돼 해당 건물에 일시 대피령이 내려지고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탑승 수속 카운터 인근과 보안 검색대, 수하물 찾는 곳 등지에 대피령을 내렸다.

현지 방송은 "공항 초입인 1청사 주변 도로가 폐쇄되고 공항 순환 모노레일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면서 나머지 2개 국내선 청사와 국제선 청사인 5청사 이용객들까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폭발물 처리 요원들은 폭발물 감지견과 엑스레이 스캐너 등을 동원해 조사를 벌여 가방 안에 위험 물질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2시간 만인 오전 11시25분께 비상령을 해제하고 공항의 정상 가동을 허용했다.

오헤어공항 1청사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루프트한자, 전일본공수(ANA) 등이 사용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탑승객들에게 탑승 수속과 보안 검색 시간을 추가로 주려고 항공편 출발 시각을 연기했다며 변경된 출발 시각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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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시카고 공항, 주인없는 가방 탓에 한바탕 소동
    • 입력 2014-09-25 04:02:31
    • 수정2014-09-25 09:53:17
    연합뉴스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이 주인이 없는 가방 탓에 한바탕 비상 소동을 겪었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오헤어공항 제1청사 탑승 수속 카운터 주변에서 주인없는 가방이 발견돼 해당 건물에 일시 대피령이 내려지고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탑승 수속 카운터 인근과 보안 검색대, 수하물 찾는 곳 등지에 대피령을 내렸다.

현지 방송은 "공항 초입인 1청사 주변 도로가 폐쇄되고 공항 순환 모노레일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면서 나머지 2개 국내선 청사와 국제선 청사인 5청사 이용객들까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폭발물 처리 요원들은 폭발물 감지견과 엑스레이 스캐너 등을 동원해 조사를 벌여 가방 안에 위험 물질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2시간 만인 오전 11시25분께 비상령을 해제하고 공항의 정상 가동을 허용했다.

오헤어공항 1청사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루프트한자, 전일본공수(ANA) 등이 사용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탑승객들에게 탑승 수속과 보안 검색 시간을 추가로 주려고 항공편 출발 시각을 연기했다며 변경된 출발 시각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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