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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어렵네”…생보사 상반기 828만 달러 적자
입력 2014.09.25 (07:17) 수정 2014.09.25 (09:50) 연합뉴스
외국에 진출한 생명보험사들이 아직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생명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6개국에 11개 현지법인을 운영중인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생명보험사는 올해 1~6월 828만달러(한화 86억5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2천1만달러)보다 손실 폭은 637만달러 줄었지만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보험업에서 적자가 1천898만달러에서 1천261만달러로 축소됐고, 투자업 분야에서 흑자규모가 42만달러에서 92만달러로 늘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 6개 점포가 모두 적자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투자업과 부동산업에서 소폭의 흑자를 시현했다.

생보사 가운데 삼성생명(현지법인 6곳)이 87만달러 흑자를 냈다. 해외진출 초기단계인 한화생명(4곳)은 917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생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15억25만달러로 32.3% 늘었다. 보험업 매출증가에 따른 책임준비금 증가(7천만달러), 보험업·투자업의 자본확충(2억9천만달러) 등에 힘입었다.

부채는 5억1천457만달러로 28.7%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34.3% 확대된 9억8천568만달러다.

금감원은 "생보사 해외점포의 매출규모는 아직 미미한 상태지만 최근 국내 보험시장의 경쟁심화로 성장에 한계가 있어 해외진출이 보험사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초기 시행착오나 현지의 법규, 문화, 사업관행 등의 중요 정보를 축적·공유토록 하고, 리스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내부통제와 효율적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 “해외영업 어렵네”…생보사 상반기 828만 달러 적자
    • 입력 2014-09-25 07:17:10
    • 수정2014-09-25 09:50:34
    연합뉴스
외국에 진출한 생명보험사들이 아직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생명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6개국에 11개 현지법인을 운영중인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생명보험사는 올해 1~6월 828만달러(한화 86억5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2천1만달러)보다 손실 폭은 637만달러 줄었지만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보험업에서 적자가 1천898만달러에서 1천261만달러로 축소됐고, 투자업 분야에서 흑자규모가 42만달러에서 92만달러로 늘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 6개 점포가 모두 적자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투자업과 부동산업에서 소폭의 흑자를 시현했다.

생보사 가운데 삼성생명(현지법인 6곳)이 87만달러 흑자를 냈다. 해외진출 초기단계인 한화생명(4곳)은 917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생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15억25만달러로 32.3% 늘었다. 보험업 매출증가에 따른 책임준비금 증가(7천만달러), 보험업·투자업의 자본확충(2억9천만달러) 등에 힘입었다.

부채는 5억1천457만달러로 28.7%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34.3% 확대된 9억8천568만달러다.

금감원은 "생보사 해외점포의 매출규모는 아직 미미한 상태지만 최근 국내 보험시장의 경쟁심화로 성장에 한계가 있어 해외진출이 보험사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초기 시행착오나 현지의 법규, 문화, 사업관행 등의 중요 정보를 축적·공유토록 하고, 리스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내부통제와 효율적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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