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핵 포기 촉구…국제사회 인권 우려”

입력 2014.09.25 (08:07) 수정 2014.09.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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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촉구하고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상으론 처음으로 전시 여성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며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제69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인 북한 핵무기가 시급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스스로 핵을 포기하면 국제사회와 함께 경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의 큰 우려라고 밝히고 특히 탈북자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탈북민들이 자유 의사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엔 해당기구와 관련 국가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일본의 성의있는 조치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어느 시대 어떤 지역을 막론하고 분명히 인권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박 대통령은 DMZ에 '세계생태평화공원'을 건설해 남북 통일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이 과정에 유엔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이 유엔에서 두 개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비정상적인 일이라면서 분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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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북핵 포기 촉구…국제사회 인권 우려”
    • 입력 2014-09-25 08: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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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촉구하고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상으론 처음으로 전시 여성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며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제69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인 북한 핵무기가 시급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스스로 핵을 포기하면 국제사회와 함께 경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의 큰 우려라고 밝히고 특히 탈북자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탈북민들이 자유 의사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엔 해당기구와 관련 국가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일본의 성의있는 조치를 압박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어느 시대 어떤 지역을 막론하고 분명히 인권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박 대통령은 DMZ에 '세계생태평화공원'을 건설해 남북 통일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이 과정에 유엔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이 유엔에서 두 개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비정상적인 일이라면서 분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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