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정’ 주가 급락…시가총액 3년새 40% 감소

'차화정'으로 불리는 자동차와 화학, 정유 종목의 주가가 최근 3년 동안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와 LG 화학, SK 이노베이션 등 차화정 대표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어제 기준으로 133조 749억 원으로 2011년 7월 말보다 40% 줄었습니다.

현대차의 주가는 이 기간 18% 하락했고, LG 화학과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2%와 61% 내렸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수출 국가들의 경기가 어려워진 데다 엔저 현상으로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