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동맹단체, 프랑스인 인질 참수…“굴복 안 해”

입력 2014.09.25 (09:44) 수정 2014.09.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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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이 납치한 인질을 또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알제리에서 이슬람국가 IS의 관련 단체가 지난 21일 납치한 프랑스 인질을 참수한 영상을 공개하며 IS에 대한 공격에 참가하고 있는 프랑스를 비난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의 동맹 집단이 프랑스인 인질을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무장단체 요원은 프랑스가 이라크 등에 군사 개입하는 것을 비난했습니다.

이 인질은 산악 가이드인 55살의 프랑스인으로 지난 21일 알제리에서 납치됐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인질이 비겁하고 잔인하게 살해됐다며 테러리스트에 굴복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영상을 공개한 '준드 알 칼리파'라는 무장단체는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였다가 최근 이슬람국가 IS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무장단체는 인질을 납치한 뒤 지난 22일 프랑스가 군사 개입을 중지하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무장단체의 협박에 물러서지 않겠다며 IS에 대한 공습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IS에 대한 공격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국가에도 테러 위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르드족에게 탄약을 지원하는 체코의 밀로스 제만 대통령 앞으로 '흰색 가루'가 든 테러 위협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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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동맹단체, 프랑스인 인질 참수…“굴복 안 해”
    • 입력 2014-09-25 09:45:26
    • 수정2014-09-25 09: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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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이 납치한 인질을 또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알제리에서 이슬람국가 IS의 관련 단체가 지난 21일 납치한 프랑스 인질을 참수한 영상을 공개하며 IS에 대한 공격에 참가하고 있는 프랑스를 비난했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의 동맹 집단이 프랑스인 인질을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무장단체 요원은 프랑스가 이라크 등에 군사 개입하는 것을 비난했습니다.

이 인질은 산악 가이드인 55살의 프랑스인으로 지난 21일 알제리에서 납치됐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인질이 비겁하고 잔인하게 살해됐다며 테러리스트에 굴복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영상을 공개한 '준드 알 칼리파'라는 무장단체는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였다가 최근 이슬람국가 IS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무장단체는 인질을 납치한 뒤 지난 22일 프랑스가 군사 개입을 중지하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무장단체의 협박에 물러서지 않겠다며 IS에 대한 공습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IS에 대한 공격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국가에도 테러 위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르드족에게 탄약을 지원하는 체코의 밀로스 제만 대통령 앞으로 '흰색 가루'가 든 테러 위협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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