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 취객 노려 금품 ‘슬쩍’…폭행까지
입력 2014.09.25 (12:18)
수정 2014.09.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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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야시간 술에 취한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노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취객이 저항하면 준비한 각목으로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대 청소년들이 뭔가를 손에 들고 걸어갑니다.
술에 취해 쓰려져 있던 사람에게서 휴대전화를 훔친 겁니다.
얼마 뒤 인근에서 차문이 열려있는 차량을 털더니 이번에는 각목을 들고 나타나 취객에게 접근합니다.
지갑을 훔치는 순간 취객이 잠에서 깨어나자 각목을 휘두른 뒤 줄행랑을칩니다.
<녹취> 장OO(피해자) : "10분 정도 졸았는데 갑자기 머리를...뭘로 쳤는지 몰랐죠, 그때 당시에는. 나중에 보니까 현장에 각목이 떨어져 있었고..."
경찰에 붙잡힌 범인은 16살 김모 군 등 10대 3명.
이들은 최근 두 달 동안 모두 7차례에 걸쳐 취객의 지갑 등을 훔치거나 차량을 털어 2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특히, 취객들에게 술을 사 달라며 말을 건 뒤 지갑을 꺼내면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술 안 취한 사람을 노리기에는 저희가 좀 겁이 나서 취객을 노리고..."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집을 나온 뒤 찜질방을 전전하며, 훔친 돈을 술값 등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군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심야시간 술에 취한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노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취객이 저항하면 준비한 각목으로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대 청소년들이 뭔가를 손에 들고 걸어갑니다.
술에 취해 쓰려져 있던 사람에게서 휴대전화를 훔친 겁니다.
얼마 뒤 인근에서 차문이 열려있는 차량을 털더니 이번에는 각목을 들고 나타나 취객에게 접근합니다.
지갑을 훔치는 순간 취객이 잠에서 깨어나자 각목을 휘두른 뒤 줄행랑을칩니다.
<녹취> 장OO(피해자) : "10분 정도 졸았는데 갑자기 머리를...뭘로 쳤는지 몰랐죠, 그때 당시에는. 나중에 보니까 현장에 각목이 떨어져 있었고..."
경찰에 붙잡힌 범인은 16살 김모 군 등 10대 3명.
이들은 최근 두 달 동안 모두 7차례에 걸쳐 취객의 지갑 등을 훔치거나 차량을 털어 2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특히, 취객들에게 술을 사 달라며 말을 건 뒤 지갑을 꺼내면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술 안 취한 사람을 노리기에는 저희가 좀 겁이 나서 취객을 노리고..."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집을 나온 뒤 찜질방을 전전하며, 훔친 돈을 술값 등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군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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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10대, 취객 노려 금품 ‘슬쩍’…폭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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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5 12:20:04
- 수정2014-09-25 12:57:38
<앵커 멘트>
심야시간 술에 취한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노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취객이 저항하면 준비한 각목으로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대 청소년들이 뭔가를 손에 들고 걸어갑니다.
술에 취해 쓰려져 있던 사람에게서 휴대전화를 훔친 겁니다.
얼마 뒤 인근에서 차문이 열려있는 차량을 털더니 이번에는 각목을 들고 나타나 취객에게 접근합니다.
지갑을 훔치는 순간 취객이 잠에서 깨어나자 각목을 휘두른 뒤 줄행랑을칩니다.
<녹취> 장OO(피해자) : "10분 정도 졸았는데 갑자기 머리를...뭘로 쳤는지 몰랐죠, 그때 당시에는. 나중에 보니까 현장에 각목이 떨어져 있었고..."
경찰에 붙잡힌 범인은 16살 김모 군 등 10대 3명.
이들은 최근 두 달 동안 모두 7차례에 걸쳐 취객의 지갑 등을 훔치거나 차량을 털어 2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특히, 취객들에게 술을 사 달라며 말을 건 뒤 지갑을 꺼내면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술 안 취한 사람을 노리기에는 저희가 좀 겁이 나서 취객을 노리고..."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집을 나온 뒤 찜질방을 전전하며, 훔친 돈을 술값 등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군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심야시간 술에 취한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노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취객이 저항하면 준비한 각목으로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대 청소년들이 뭔가를 손에 들고 걸어갑니다.
술에 취해 쓰려져 있던 사람에게서 휴대전화를 훔친 겁니다.
얼마 뒤 인근에서 차문이 열려있는 차량을 털더니 이번에는 각목을 들고 나타나 취객에게 접근합니다.
지갑을 훔치는 순간 취객이 잠에서 깨어나자 각목을 휘두른 뒤 줄행랑을칩니다.
<녹취> 장OO(피해자) : "10분 정도 졸았는데 갑자기 머리를...뭘로 쳤는지 몰랐죠, 그때 당시에는. 나중에 보니까 현장에 각목이 떨어져 있었고..."
경찰에 붙잡힌 범인은 16살 김모 군 등 10대 3명.
이들은 최근 두 달 동안 모두 7차례에 걸쳐 취객의 지갑 등을 훔치거나 차량을 털어 2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특히, 취객들에게 술을 사 달라며 말을 건 뒤 지갑을 꺼내면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술 안 취한 사람을 노리기에는 저희가 좀 겁이 나서 취객을 노리고..."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집을 나온 뒤 찜질방을 전전하며, 훔친 돈을 술값 등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군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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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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