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남북, 전혀 통하지 않아…막힌 소통 뚫어야”

입력 2014.09.25 (13:17) 수정 2014.09.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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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남북 간에 놓인 많은 현안이 있고 이를 풀려면 먼저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재차 대화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류 장관은 오늘 통일부와 동아시아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반도국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정부는 모든 문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이어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 3가지 있다면서 현재 남북한 소통의 입구가 닫혀있는 것과 남북관계 경색 속에 한반도의 주변정세가 매우 유동적인 점, 국제사회가 한반도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류 장관은 "정부가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정치적 측면의 열악한 인권뿐 아니라 생존권적 차원에서도 열악한 상황에 처한 동포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 준비를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류길재 장관은 남북을 중심으로 중.러.일이 함께하는 5개국 프로젝트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는데, 정부가 일본을 구체적으로 한반도 개발 참여 파트너로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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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길재 “남북, 전혀 통하지 않아…막힌 소통 뚫어야”
    • 입력 2014-09-25 13:17:15
    • 수정2014-09-25 17:16:58
    정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남북 간에 놓인 많은 현안이 있고 이를 풀려면 먼저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재차 대화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류 장관은 오늘 통일부와 동아시아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반도국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정부는 모든 문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이어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 3가지 있다면서 현재 남북한 소통의 입구가 닫혀있는 것과 남북관계 경색 속에 한반도의 주변정세가 매우 유동적인 점, 국제사회가 한반도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류 장관은 "정부가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정치적 측면의 열악한 인권뿐 아니라 생존권적 차원에서도 열악한 상황에 처한 동포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 준비를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류길재 장관은 남북을 중심으로 중.러.일이 함께하는 5개국 프로젝트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는데, 정부가 일본을 구체적으로 한반도 개발 참여 파트너로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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