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유가족 “수사 책임·관련자 처벌” 고소장 제출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 초기 수사와 관련해 윤 일병 유가족들이 수사 책임자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윤 일병 유가족들은 오늘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검찰이 윤 일병 가해병사들의 주 혐의와 사인 등에 대해 공소장을 변경한 것은 그동안 수사와 부검, 기소 과정에서 축소 은폐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이에 따라 28사단 헌병수사관과 헌병대장, 28사단 검찰관과 국방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 등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28사단 법무참모와 육군본부 고등검찰부장 등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일병 유가족들은 기자회견 뒤 국방부 민원실에 수사 관련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