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감 미국인 매튜 밀러, 형 선고후 모습 첫 포착

입력 2014.09.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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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매튜 토드 밀러 씨가, '간첩' 혐의로 6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후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AP 통신은, 가족과 통화하기 위해 평양의 한 호텔을 찾은 밀러 씨와 만나 짧게 얘기를 나눴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밀러 씨는 노동교화소에서 하루 8시간 농사일을 한다며, 그 외 시간에는 격리돼 아무도 만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건강은 좋으며, 다치거나 아픈 데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NN은 어제 북한 당국이 회색 죄수복을 입은 밀러 씨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밀러 씨는 지난 4월 관광증을 찢는 등 입국 검사과정에서 법질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북한에 억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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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수감 미국인 매튜 밀러, 형 선고후 모습 첫 포착
    • 입력 2014-09-25 16:46:17
    국제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매튜 토드 밀러 씨가, '간첩' 혐의로 6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후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AP 통신은, 가족과 통화하기 위해 평양의 한 호텔을 찾은 밀러 씨와 만나 짧게 얘기를 나눴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밀러 씨는 노동교화소에서 하루 8시간 농사일을 한다며, 그 외 시간에는 격리돼 아무도 만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건강은 좋으며, 다치거나 아픈 데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NN은 어제 북한 당국이 회색 죄수복을 입은 밀러 씨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밀러 씨는 지난 4월 관광증을 찢는 등 입국 검사과정에서 법질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북한에 억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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