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D-1, 여야 대치 여전히 평행선

입력 2014.09.25 (17:03) 수정 2014.09.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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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국회 본회의 개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의 대치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법안 단독 처리 준비를 마쳤고, 새정치연합은 일방적 본회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의결 정족수를 확보하는 등 법안 단독 처리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소속 의원 158명 가운데 155명이 내일 본회의에 출석해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예정대로 내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개회해 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체 소속 의원 158명의 연명으로 국회의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 단독의 본회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 의장을 만나 일방적인 본회의 개최는 후유증이 크다며 본회의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도 "여당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해법 제시 없이 야당 탓만 하고 있다"며 "내일 본회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세월호 가족대책위 신임 집행부와 만나 세월호법 제정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여야 원내 수석 부대표는 오늘 오전에 만나 머리를 맞대는 등 협상 타결을 위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본회의 개회는 법대로 할 것"이라며 다만 정기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구체적인 안건을 내일 오전 11시 쯤,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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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 D-1, 여야 대치 여전히 평행선
    • 입력 2014-09-25 17:05:29
    • 수정2014-09-25 17: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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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기국회 본회의 개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의 대치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법안 단독 처리 준비를 마쳤고, 새정치연합은 일방적 본회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의결 정족수를 확보하는 등 법안 단독 처리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소속 의원 158명 가운데 155명이 내일 본회의에 출석해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예정대로 내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개회해 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체 소속 의원 158명의 연명으로 국회의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여당 단독의 본회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 의장을 만나 일방적인 본회의 개최는 후유증이 크다며 본회의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도 "여당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해법 제시 없이 야당 탓만 하고 있다"며 "내일 본회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세월호 가족대책위 신임 집행부와 만나 세월호법 제정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여야 원내 수석 부대표는 오늘 오전에 만나 머리를 맞대는 등 협상 타결을 위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본회의 개회는 법대로 할 것"이라며 다만 정기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구체적인 안건을 내일 오전 11시 쯤,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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