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유엔 기조연설…여 “위안부 공론화 의미” 야 “대북 관계 바뀌어야”

입력 2014.09.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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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새누리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북한 인권 공론화를 의미있게 평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대북 정책과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 통일과 북한 인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계적 과제로 공론화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위안부 문제 해결없이 한.일 관계 개선 없다는 대통령의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수현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5.24 조치 철회와 금강산 관광 재개부터 실행해 꽉 막힌 남북관계를 뚫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유엔 창설 정신인 인권을 여러차례 강조한 만큼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서도 같은 차원에서 심각하게 되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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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유엔 기조연설…여 “위안부 공론화 의미” 야 “대북 관계 바뀌어야”
    • 입력 2014-09-25 18:06:25
    정치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새누리당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북한 인권 공론화를 의미있게 평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대북 정책과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 통일과 북한 인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계적 과제로 공론화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위안부 문제 해결없이 한.일 관계 개선 없다는 대통령의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수현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5.24 조치 철회와 금강산 관광 재개부터 실행해 꽉 막힌 남북관계를 뚫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유엔 창설 정신인 인권을 여러차례 강조한 만큼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서도 같은 차원에서 심각하게 되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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