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세월호 유가족 2차 면담…“여야, 협상 재개”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단과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이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만나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면담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오늘 만남에서 유가족 대표단은 진상조사위의 수사와 기소는 독립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했고 수사권과 기소권에 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양측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 "세월호 유가족들이 여야 협상이 장기간 중단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협상 재개를 요구함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의 협상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