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 자금잉여 30조 원 육박…소비위축 영향

입력 2014.09.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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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도 가계의 소비 위축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2분기 중 자금순환'을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 규모가 29조 6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4조 3천억 원 늘어 네 분기 연속 증가세가 계속됐습니다.

자금잉여는 예금이나 주식투자 등으로 운용한 돈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을 뺀 것으로 여유자금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은 보통 1분기에 대학등록금 등 교육비 지출이 많아 2분기에는 가계가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있고, 전반적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된 점도 잉여자금이 는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기업은 설비투자를 확대하면서 자금부족 규모가 1분기보다 9천억 원 더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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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가계 자금잉여 30조 원 육박…소비위축 영향
    • 입력 2014-09-25 18:42:35
    경제
2분기에도 가계의 소비 위축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2분기 중 자금순환'을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자금잉여 규모가 29조 6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4조 3천억 원 늘어 네 분기 연속 증가세가 계속됐습니다. 자금잉여는 예금이나 주식투자 등으로 운용한 돈에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을 뺀 것으로 여유자금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은 보통 1분기에 대학등록금 등 교육비 지출이 많아 2분기에는 가계가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있고, 전반적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된 점도 잉여자금이 는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기업은 설비투자를 확대하면서 자금부족 규모가 1분기보다 9천억 원 더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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