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명품 공연’ 경복궁에서 즐겨요!

입력 2014.09.25 (21:46) 수정 2014.09.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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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복궁에서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우리의 전통 공연이 열렸습니다.

화창한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진 인간문화재들의 명품 공연을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선 궁궐의 맏형이라 할 수 있는 경복궁.

한켠에서 흥겨운 가락 소리와 함께 탈 인형의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녹취> "아니 여러분 이게 뭡니까? 이게 사람입니까? 도깨빕니까?"

발에 탈을 씌운 뒤 갖가지 재주를 부리며 노는 무형문화재 '발탈'입니다.

<녹취>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정이라 하는 것은..."

탈을 쓴 탈꾼과 어릿광대가 티격태격 주고받는 재담과 노래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입니다.

<인터뷰> 박장만(서울 화곡동) : "해학적인 멘트도 상당히 재밌고 연결하는 부위가 끊임이 없이 아주 재미있게 연결해서 흥미 있네요."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학의 무용이 펼쳐지고, 왕실의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연꽃 모자가 등장합니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궁중무용입니다.

수백 년 전 궁궐에서 왕이 즐겼던 감흥을 이제는 누구나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병희 : "옛날 왕들이나 왕족들이 흥에 겨워 하는 모습들도 상상이 되고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궁궐 속에서의 무형문화재 공연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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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문화재 ‘명품 공연’ 경복궁에서 즐겨요!
    • 입력 2014-09-25 21:47:23
    • 수정2014-09-25 22:52:43
    뉴스 9
<앵커 멘트>

경복궁에서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우리의 전통 공연이 열렸습니다.

화창한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진 인간문화재들의 명품 공연을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선 궁궐의 맏형이라 할 수 있는 경복궁.

한켠에서 흥겨운 가락 소리와 함께 탈 인형의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녹취> "아니 여러분 이게 뭡니까? 이게 사람입니까? 도깨빕니까?"

발에 탈을 씌운 뒤 갖가지 재주를 부리며 노는 무형문화재 '발탈'입니다.

<녹취>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정이라 하는 것은..."

탈을 쓴 탈꾼과 어릿광대가 티격태격 주고받는 재담과 노래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입니다.

<인터뷰> 박장만(서울 화곡동) : "해학적인 멘트도 상당히 재밌고 연결하는 부위가 끊임이 없이 아주 재미있게 연결해서 흥미 있네요."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학의 무용이 펼쳐지고, 왕실의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연꽃 모자가 등장합니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궁중무용입니다.

수백 년 전 궁궐에서 왕이 즐겼던 감흥을 이제는 누구나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병희 : "옛날 왕들이나 왕족들이 흥에 겨워 하는 모습들도 상상이 되고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궁궐 속에서의 무형문화재 공연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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