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불출’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건강 탓?

입력 2014.09.25 (23:04) 수정 2014.09.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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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북한에선 최고인민위원회의가 열렸는데 김정은 제 1위원장이 안보였습니다.

이렇게 김정은의 공식 석상 불참이 20일이 넘게 이어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올들어 두번째로 최고 인민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최태복(최고인민회의 의장) : "격동적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2차 회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북한의 실력자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김정은 국방위 제 1위원장은 불참했습니다.

지난 3일 모란봉 악단 신작발표회 관람을 끝으로 22일째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겁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정은은 지난 7월과 8월 행사참석때 오른쪽 다리와 왼쪽 다리를 번갈아 절었습니다.

몸무게 100kg 이상의 고도 비만이면서도 음주를 즐기는 만큼 통풍에 걸렸을 것으로 의료계는 분석합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언론은 김정은이 스위스 유학시절 좋아했던 치즈를 너무 섭취해 비만이 심해졌다고 보도하기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장성택 숙청이후 2인자로 떠올랐던 최룡해가 국방위 부위원장에서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신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선임돼 새로운 실세로 자리잡았습니다.

북한 방송은 최고인민회의 소식을 보도했지만 최근 남북 관계와 관련해 의미있는 변화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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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문불출’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건강 탓?
    • 입력 2014-09-25 23:05:22
    • 수정2014-09-26 07: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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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북한에선 최고인민위원회의가 열렸는데 김정은 제 1위원장이 안보였습니다.

이렇게 김정은의 공식 석상 불참이 20일이 넘게 이어지면서 건강 이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올들어 두번째로 최고 인민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최태복(최고인민회의 의장) : "격동적인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2차 회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북한의 실력자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김정은 국방위 제 1위원장은 불참했습니다.

지난 3일 모란봉 악단 신작발표회 관람을 끝으로 22일째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겁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정은은 지난 7월과 8월 행사참석때 오른쪽 다리와 왼쪽 다리를 번갈아 절었습니다.

몸무게 100kg 이상의 고도 비만이면서도 음주를 즐기는 만큼 통풍에 걸렸을 것으로 의료계는 분석합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언론은 김정은이 스위스 유학시절 좋아했던 치즈를 너무 섭취해 비만이 심해졌다고 보도하기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장성택 숙청이후 2인자로 떠올랐던 최룡해가 국방위 부위원장에서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신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선임돼 새로운 실세로 자리잡았습니다.

북한 방송은 최고인민회의 소식을 보도했지만 최근 남북 관계와 관련해 의미있는 변화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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