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력 반발…“국회의장 사퇴해야”

입력 2014.09.27 (07:01) 수정 2014.09.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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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안 처리가 무산되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국회의장은 더 협상을 해보라고 한 건데, 정국은 더욱 경색되는 분위기입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 의장의 예상치 못했던 안건 상정 거부에 새누리당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녹취> "(의장님) 국민을 보고 하셔야 됩니다!"

이어진 의원총회에서도 국회의장에 대한 비난이 줄을 이었습니다.

의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셉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정식으로 의원들 서명받아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입니다."

특히 이완구 원내대표는 충격을 받은 듯 원내대표직 사퇴까지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입니다. 정치적 책임지고 원내대표직 물러나겠습니다."

의원 총회에서 사의가 즉각 반려됐지만 이 원내대표는 "인내심이 임계점에 도달했고, 너무 힘들다"며 일찍 귀가했습니다.

반면 시간을 벌게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법 타결을 통한 국회 정상화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세월호협상 마무리하자 할거고 국회 정상화 어떻게 할건지도 얘기하자고 할겁니다."

국회 의장도 이번 주말까지 세월호법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뤄달라고 당부했지만 새누리당은 민생 법안 처리 전까지 세월호 협상은 없다고 선언하는 등 정국은 오히려 더 꼬여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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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강력 반발…“국회의장 사퇴해야”
    • 입력 2014-09-27 07:05:06
    • 수정2014-09-27 1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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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안 처리가 무산되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국회의장은 더 협상을 해보라고 한 건데, 정국은 더욱 경색되는 분위기입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 의장의 예상치 못했던 안건 상정 거부에 새누리당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녹취> "(의장님) 국민을 보고 하셔야 됩니다!"

이어진 의원총회에서도 국회의장에 대한 비난이 줄을 이었습니다.

의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셉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정식으로 의원들 서명받아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입니다."

특히 이완구 원내대표는 충격을 받은 듯 원내대표직 사퇴까지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입니다. 정치적 책임지고 원내대표직 물러나겠습니다."

의원 총회에서 사의가 즉각 반려됐지만 이 원내대표는 "인내심이 임계점에 도달했고, 너무 힘들다"며 일찍 귀가했습니다.

반면 시간을 벌게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법 타결을 통한 국회 정상화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세월호협상 마무리하자 할거고 국회 정상화 어떻게 할건지도 얘기하자고 할겁니다."

국회 의장도 이번 주말까지 세월호법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뤄달라고 당부했지만 새누리당은 민생 법안 처리 전까지 세월호 협상은 없다고 선언하는 등 정국은 오히려 더 꼬여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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